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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폴로의 동방견문록
글쓴이
로빈 브라운 저/최소영 역
출판사
이른아침
출판일
2006년 3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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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역사
베네치아 상인 집안 출신의 젊은이 마르코 폴로가 17년 동안의 동방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 한 권의 여행서를 펴냈을 때, 중세의 서양은 온통 충격과 혼란에 휩싸이고 말았다. 우선 이 여행기가 담고 있는 놀라운 내용들이, 당시의 유럽인들로서는 도저히 믿을 수 없고 상상할 수 없는 것들뿐이었다. 전설의 아서 왕보다 더 위대하고, 유럽의 어떤 황제보다 더 막강한 힘과 영향력을 가졌을 것이 분명한 쿠빌라이 칸과 그의 광대한 제국에 대한 이야기, 그 제국에 속한 수많은 나라들의 다양하고 신기한 역사, 지리, 자연, 기타 문물에 대한 생생한 묘사 앞에서, 유럽인들은 충격이 아니라 경악에 빠지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게다가 신이 허락한 땅의 경계 저 너머에, 신을 믿지 않는 이교도들이 놀라울 정도로 찬란한 문화와 문명의 신세계를 건설했다는 이야기는, 전 유럽을 공포와 두려움에 빠뜨리기에 충분했다. 과연 동방견문록이 전하는 700년 전의 동방은 어떤 세계였던가?

동방견문록의 흥미진진하고 놀라운 이야기는 삽시간에 유럽 전체로 퍼져 나갔고, 인쇄술이 거의 보급되지 않았던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단박에 최고의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그러나 이 책의 이야기들은 여전히 진실로서 신뢰를 얻지 못했고, 책의 저작에 루스티첼로라는 3류 소설가가 개입되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마르코 폴로는 허풍쟁이로, 동방견문록은 터무니없이 과장된 이야기로 낙인찍히게 되었다.

하지만 이 책의 안내에 따라 콜럼버스는 인도와 일본을 찾아 나서는 항해를 시작했고, 어떤 이들은 아랍 상인들이 독점하고 있던 향신료의 원산지를 찾아 나섬으로써 새로운 세계사의 서막을 열기도 했다. 과연 동방견문록의 내용은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서부터 과장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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