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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상 김만덕, 꽃으로 피기보다 새가 되어 날아가리
글쓴이
정창권 저
출판사
푸른숲
출판일
2006년 3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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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정창권

인권과 통섭(학문융합)의 관점에서 고전을 연구하고 책을 쓰는 인문학자다. 장애, 여성, 성과 인구, 건강, 노년 등을 주로 연구하고 있다. 현재 고려대학교 문화창의학부 부교수로 재직 중이며, 대구대학교대학원 장애학과에 출강하고 있다.
그동안 펴낸 책으로는 『실학자의 눈으로 본 장애 이야기』, 『조선의 살림하는 남자들』, 『천리 밖에서 나는 죽고 그대는 살아서』, 『역사 속 장애인은 어떻게 살았을까』, 『근대 장애인사』, 『정조처럼 소통하라』, 『홀로 벼슬하며 그대를 생각하노라』, 『거리의 이야기꾼 전기수』, 『한쪽 눈의 괴짜 화가 최북』, 『조선의 양생법』 등 다수가 있다.

책 소개

분야역사
김만덕은 조선 후기 유통업을 통해 수천 금을 모았던 제주의 거상으로, 제주에 최악의 기근이 닥친 1795년 전 재산을 내놓아 굶주린 백성을 살리고 그 공으로 임금을 만나기까지 했던 인물이다. 제주에서는 '만덕 할망(女神)'으로 불리며 신화적 존재로 인식되고 있지만, 그 삶의 구체적인 이야기는 제대로 알려져 있지 않은 게 사실이다.

『홀로 벼슬하며 그대를 생각하노라』, 『향랑, 산유화로 지다』 등을 통해 국내 미시사 분야에서 새로운 글쓰기로 주목받아온 정창권이 이번에는 남성, 권력층, 수도 중심의 역사 속에서 사라져간 김만덕의 일대기를 복원했다. 저자는 변변한 사료조차 남아 있지 않은 한 제주 여인의 삶을 되살려내기 위해 『정조실록』, 『승정원일기』, 『일성록』 등의 정사 자료는 물론, 조선 후기 사회상을 손에 잡힐 듯 보여주는 각종 문집과 그림 및 제주 관련 문헌들을 샅샅이 뒤져 이야기의 얼개를 짰다. 그 탄탄한 밑그림 위에서 발휘된 발랄하면서도 정교한 상상력은 어렴풋이 전해지던 김만덕의 이미지를 한층 선명한 빛깔로 물들이고 있다. 그렇다면, 한국사를 통틀어 평민 여성으로서 가장 큰 명예를 누렸던 김만덕은 과연 어떤 인물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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