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남성과의 결혼까지, 나를 되찾는 여성의 서사
"여성은 29세~37세 사이에 필연적으로 하강한다."『이기적인 여우』는 부모와의 관계에서 시작된 삶의 방식이 여성의 일과 사랑에 어떻게 이어지는지 탐색하는 연애서다. 연애교육가 JUNONE은 융의 분석심리학과 모린 머독의 『The Heroine’s Journey』, ‘아버지의 딸’에 관한 논의에서 영감을 얻어 자신만의 여성 성장 모델인 ‘여왕의 서사’를 제시한다.
1장에서는 사랑받기 위해 좋은 사람의 역할에 갇힌 여성의 마음을 들여다본다. 좋아하는 남성 앞에서 자신을 잃는 이유, 감정을 숨긴 채 관계에 맞추는 습관, 거절당할까 두려워 욕망을 감추는 태도를 살피며, 저자가 말하는 ‘여우성’의 의미를 풀어낸다.
2장에서는 ‘여왕의 서사’를 따라 자신의 삶과 연애를 돌아본다. 부모의 기대 속에 머물던 ‘딸’을 졸업하고, 어머니에게서 받아들인 여성상과 거부해온 여성상을 구분한다. 독립과 성취를 향해 달려온 뒤 찾아오는 공허함인 ‘하강’을 마주하고, 타인의 욕망과 자신의 욕망을 분리한다. 이어 여성성을 되찾는 질문, ‘변하지 않은 이상형’을 발견하는 과정, 서운함을 표현하고 원하는 남성을 선택하는 ‘사냥’으로 나아간다.
이 책이 말하는 ‘이기적인 여우’는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그 마음을 관계 안에서 표현하는 여성이다. 독자는 자신의 여성성을 이해하고, 끌림의 기준을 돌아보며, 반복되는 연애 패턴을 바꿀 실마리를 찾는다.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은 어떤 남성과 어떤 결혼을 원하는지 선택하는 기준이 된다.
저자는 300명 가까운 여성을 코칭하며 마주한 고민과 관찰을 ‘여왕의 서사’라는 흐름으로 엮었다. 일과 사랑 사이에서 흔들리는 마음, 부모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구, 가까워질수록 되풀이되는 갈등을 자신의 삶에 대입해볼 수 있는 질문으로 풀어낸다.원하는 남성과의 결혼까지. 『이기적인 여우』는 사랑 앞에서 자신을 잃고 싶지 않은 여성에게, 지금 자신이 서 있는 자리와 다음 선택의 방향을 돌아볼 지도를 건넨다. 오직 '여성'만을 위한 인생의 혼란 속에 방향을 제시하는 도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