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지역연구’ 시각을 바탕으로 아시아 6개 하위 지역(동남·남·서·중앙·동북·북아시아)의 지역주의 전개 과정을 검토하고, 지정학적 격변기 속 아시아의 다층적 협력 구조를 분석한다. 아시아가 결코 수동적 분열에 머물지 않고 실용적 소다자주의와 간지역·초지역적 협력 기제를 주체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동학에 주목한다. 총 7장에 걸쳐 안보·경제·인권 차원의 아세안 중심성, 남아시아·서아시아·중앙아시아의 실용적 협력 전환, 동북아의 전략적 지역주의, 그리고 북극항로와 연계된 북아시아의 지역화 가능성까지 통시적·구조적으로 살핌으로써, 격동의 국제정세 속에서도 자율적으로 지속·재구성되는 ‘메가아시아(Mega-Asia)’ 네트워크의 새로운 질서와 전망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