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살이를 통해 대안문화를 익혀 온 지은이가 바느질·수선으로 자기만의 슬로 패션 철학을 실천하는 다섯 청년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옷 한 벌을 고쳐 입는 작은 행위가 어떻게 ‘나다운 삶’을 찾는 근력이 되는지, 나를 긍정하는 힘이 되는지를 이야기한다. 옷과 수선을 둘러싼 진로를 생각해 본 청소년에게, 대안적인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에게, 쓰레기 앞에서 죄책감과 무력감을 느낀 독자 모두에게, 패션도 인생도 한 땀 한 땀 제 뜻대로 고쳐 나가는 이들의 얘기가 작은 해방감과 실마리를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