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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바람을 타고
글쓴이
추정경 저
출판사
허블
출판일
2026년 10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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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추정경

울산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무역학을 전공했다. 『내 이름은 망고』로 제4회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 『천 년 집사 백 년 고양이』 『열다섯에 곰이라니』 시리즈를 비롯해 『언더, 스탠드』 『벙커』 『월요일의 마법사와 금요일의 살인자』 『죽은 경제학자의 이상한 돈과 어린 세 자매』 등이 있다. 큰 파도를 향해 나아가는 인간을 사랑하며, 그가 짊어진 삶의 굴레를 그려내는 서사 문학을 더 깊이 사랑한다. 글을 쓰지 않았다면 조각가가 되었을 것이다. 돌 대신 글이라는 단단한 원석을 깨며 살아가니, 작은 뜻이나마 이루었음에 감사한다.

책 소개

분야청소년
베스트셀러 『열다섯에 곰이라니』 추정경 작가 신작
역사와 SF를 넘나드는 청소년 장편소설
1759년 봄, 조선의 하늘과 땅에 손님이 당도했다
하늘에는 핼리혜성이, 땅에는 삼백 년 뒤에서 온 사람이

허락된 시간은 혜성이 하늘에 머무는 스무닷새
규칙은 단 하나, 그곳에 무엇도 남기지 말 것


1759년 봄, 조선의 밤하늘에 긴 꼬리를 늘어뜨린 별 하나가 떠올랐다. 사람들은 변고의 징조라며 두려워했지만, 관상감 관원들은 스무닷새 동안 그 별의 위치와 밝기, 색깔, 모양을 빠짐없이 기록했다. 그 별은 바로 핼리혜성이었고, 그때의 기록은 『성변측후단자』에 담겨 오늘날까지 전해진다. 별 하나가 지나가는 것까지 놓치지 않던 이 나라에, 무엇도 남겨서는 안 되는 사람이 찾아온다. 그것도 삼백 년 뒤 미래에서, 그 별을 제 눈으로 보겠다며.

『조선의 바람을 타고』는 이렇게 시작되는 이야기다. 『내 이름은 망고』로 제4회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래 『열다섯에 곰이라니』 『천 년 집사 백 년 고양이』 등으로 십 대 독자들과 꾸준히 만나온 추정경 작가가 역사와 SF를 넘나들며 선보이는 새 장편소설이다. 실록을 볕과 바람에 말리던 의례인 '포쇄(曝?)'와 핼리혜성 관측 기록이라는 두 가지 역사적 사실 위에 서로 다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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