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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열하는 미국
글쓴이
콜린 우다드 저
출판사
글항아리
출판일
2026년 10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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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콜린 우다드

지은이 │ 콜린 우다드Colin Woodard
살베레지나대학 펠 국제관계·공공정책센터 내 네이션후드랩 설립자이자 소장이다.
왕립지리학회의 펠로이자, 미니애폴리스에 기반을 둔 헬스파트너스 연구소 방문학자이며, 『폴리티코』 기고가다. 북미 지역주의, 미국 국가 정체성의 사회학, 그리고 식민지 과거가 현재를 어떻게 형성하는지 분석하는 데 가장 권위 있는 전문가 중 한 명이다.
『포틀랜드 프레스 헤럴드』와 『메인 선데이 텔레그램』 전문 기자로 활동하던 시절 조지 폴크상을 수상했고(2012), ‘올해의 메인주 기자’로 선정됐으며(2014), 퓰리처상 해설 보도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2016). 또한 제인 배글리 레먼 공공옹호상을 수상했으며, 존스홉킨스대학 고등국제학대학원에서 퓨 국제 저널리즘 펠로십을 받았고, 『워싱턴포스트』가 선정한 ‘미국 최고의 주 의회 기자’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크로니클 오브 하이어 에듀케이션』 해외 특파원으로 활동하며 50여 개국과 7개 대륙을 취재했고, 특히 동유럽의 공산주의 붕괴와 그 여파를 보도했다. 또한 디스커버리 채널, 히스토리 채널, 넷플릭스, 스미스소니언 채널 등에서 TV 다큐멘터리 전문가로 활동했다.
그의 저서 『분열하는 제국』과 『미국적 성격』은 메인주 문학상 논픽션 부문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하나의 미국: 미국 국가 정체성의 서사를 구축하기 위한 투쟁』 『해적의 공화국』 『랍스터 해변』 등을 썼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광범위하고 명쾌한 정치지리학적 탐구
실증적 데이터와 증거들은
미국의 분열을 어떻게 진단하는가

이 책은 양극화된 미국 정치를 양극화된 지리의 반영으로 탐구한다. 탐구의 키워드는 ‘문화’다. 현재의 미국 정치를 꿰뚫으려면 지역 문화를 봐야 한다. 지리에 기반한 지역 문화는 끈질기게 살아남아 양당 체제보다 훨씬 더 강력한 힘을 행사하고 있다.

『분열하는 제국』을 출간하고 13년 뒤 콜린 우다드는 이 책 『분열하는 미국』을 펴냈다. 정치지리학적 탐구라는 기존의 관점은 현재의 분석 도구로 여전히 유용하다. 다만 전작에서 북미 대륙을 11개로 나누어 다뤘다면, 『분열하는 미국』은 총 9개의 주요 지역 문화권으로 좁혀서 분석한다(미국의 50개 주州 경계는 별 의미를 지니지 못한다. 많은 주가 문화적 단층선을 따라 두셋, 심지어 넷으로 쪼개져 있기 때문이다).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이 책이 9개 ‘국민nation’의 차이를 방대한 데이터와 구체적인 수치로 뒷받침하며 분별해낸다는 것이다. 데이터가 분석하는 핵심 사안들은 총기 규제, 사회·보건 지출, 이민과 소속감, 낙태, 기후변화 등이다. 이들 쟁점에서 각 지역의 국민은 서로의 격차를 극복할 수 없을 만큼 큰 견해차를 보인다. 가령 총기 규제에 대한 지지도와 정책 수립은 문화권마다 다른데, 이에 따라 총기 사망률(자살·타살 모두 포함)은 딥사우스에서 가장 높게 나타나며, 이는 뉴네덜란드보다 네 배나 높은 수치다.

저자는 정당 중심의 시각으로 미국 정치사를 이해하려는 시도가 헛수고나 다름없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민주당과 공화당의 이념, 정책 강령, 지역적 지지 기반은 1960년 이후 정반대로 바뀌었다. 1916년에는 공화당이 오히려 공동체주의를 지지했던 반면, 민주당은 백인우월주의를 내세웠다.

미국인의 삶의 질과 지향성은 그가 어느 문화권(국가) 출신인가에 상당 부분 달려 있다. 예컨대 똑같은 백인이어도 그레이터 애팔래치아의 백인들은 뉴네덜란드 백인들보다 4.4년 먼저 죽는다. 똑같은 흑인이어도 뉴네덜란드 주민이라면 미들랜드의 흑인보다 3.9년 더 살 수 있다. 어떤 계급 혹은 인종이냐 하는 사실만큼 중요한 것이 어느 문화권 출신·소속인가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현재 미국의 분열을 드러내는 지표라고 저자는 말한다. 현재 미국은 다른 어떤 시기보다 더 균열을 드러내고 있다. 10여 년 전부터 유대감 약화는 뚜렷했지만, 2020년대 초부터 그 부식은 더 심각해지고 있다. 하지만 이 현상은 새로운 것이라기보다 2~4세기 전 개척자들의 정착 양상이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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