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자는 무대 위에서 소리를 내지 않는 유일한 연주자입니다. 직접 악기를 연주하지 않지만, 그의 손짓과 호흡, 시선 하나는 오케스트라 전체의 소리를 바꾸어 놓습니다. 《지휘의 미학: 침묵에서 소리로, 그리고 리더십》은 지휘의 기술과 음악적 해석, 그리고 오케스트라라는 조직을 이끄는 리더십의 원리를 깊이 있게 조명합니다. 박자를 그리는 기본적인 신체성부터 총보(Score) 분석, 시대별 음악 해석, 그리고 리허설 현장에서 필요한 비언어적 소통과 위기관리 능력까지 현장 중심의 지침을 통합적으로 담아냈습니다. 지휘를 공부하는 전공자 및 현장 지휘자뿐만 아니라, 음악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자 하는 클래식 애호가, 나아가 사람과 조직을 이끄는 공동체적 리더십을 고민하는 모든 독자에게 명확하고 통찰력 있는 이정표를 제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