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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삼국지 4
글쓴이
정비석 저
출판사
은행나무
출판일
2012년 2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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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정비석

부담없는 문장으로 관능미를 곁들인 남녀간의 갈등, 소박하고 낭만적인 인도주의의 세계를 그려나간 작가이다. 1911년 평북 의주 출생으로 본명은 서죽이다. 일본 니혼대학(日本大學) 문과를 중퇴하고 귀국하여 창작에 정진하였다. 처음에는 시를 습작하였으나 곧 소설로 전향해 1936년 단편 <졸곡제卒哭祭>가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입선하였으며 1937년 단편 <성황당城隍堂> 로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었다. 한때 『매일신문』 기자(1940), 『중앙신문』 문화부장(1946), 『대조』 편집주간(1947) 등의 일을 하기도 했다.

그의 작품 중 특히 주목을 끌었던 『자유부인』은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일부 계층에 풍미하고 있던 퇴폐적 서구 사조를 묘사함으로써 선풍적인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1960년대에도 계속해서 장편 『여성의 적』(1960), 『인간 실격』(1962), 『산호의 문』(1962), 여인백경』(1962), 『욕망해협』(1963), 『에덴은 아직도 멀다』(1964), 『노변정담』(1965~1969) 등을 연재, 발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 이후에는 현대물보다는 주로 역사물이나 중국 고전을 새롭게 고쳐 쓰는 일에 몰두하게 된다.

1981년 장편『손자병법孫子兵法』을 한국경제신문에 연재 (4권 발행)하였으며 1983년 장편『초한지楚漢誌』를 한국경제신문에 연재 (5권 발행)하였다. 1988년 장편『소설 김삿갓』 발행 (5권)하였으며 1991년 숙환으로 별세하였다. 작가는 생전에 33종 66권의 저서를 남겼다.

책 소개

분야소설
많은 사람들이 잘 알고 있다시피 《삼국지》는 그 이야기가 방대하면서도 흥미진진하다. 이 때문에 일제시대 박태원을 시작으로 박종화, 김동리, 김광주, 김구용, 김동성, 이문열, 조성기, 김홍신, 황석영 등 쟁쟁한 작가들에 의해 번역 또는 평역되었다. 이중 정비석의 《삼국지》는 이문열의 《삼국지》처럼 작가의 평과 해설이 들어가 있지 않다. 이에 6권으로 되어 있지만 나관중의 《삼국지연의》 원전의 내용을 보다 충실히 다루고 있다.
정비석은 본래 역사적 사실을 뛰어넘는 상상력과 이야기를 끌어나가는 능력이 탁월한 작가이다. 때문에 정비석은 고어체적 문체를 버리고 특유의 유려한 문체로 사실적이면서도 웅장하게 각 장면을 묘사함으로써 소설적인 재미를 극대화시키고 있다. 특히 생동감 넘치는 대화체는 이야기의 흐름과 맛을 살리고, 수많은 등장인물의 독특한 개성을 보다 구체적으로 표현한 것은 삼국지를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고 있다.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지금까지도 출간된 여러 판본의 삼국지 중에서 원전에 가까우면서도, 쉽고 재미있게 씌어진 대중적인 《삼국지》라는 평을 받고 있는지도 모른다.
정비석 《삼국지》는 초판이 출간된 지 20여 년이 흘렀다. 그동안 이 소설을 내놓은 고려원은 사업상 어려움을 겪게 되었고, 이에 서점에서는 정비석《삼국지》를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이것은 고인이 된 정비석 씨가 《삼국지》를 통해 일구어놓았던 여러 가지 성과에 비추어봤을 때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그리하여 은행나무의 개정판 《삼국지》는 기존의 6권의 골격을 유지한 채, 장정과 편집, 디자인을 요즘의 추세에 맞도록 산뜻하게 바꾸었다. 그리고 《삼국지》에 대해서 사전지식이 없거나 더 자세한 정보를 얻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제1권의 책머리에 단국대학교 한무희 교수의 삼국지 해설을 실었으며, 수많은 등장인물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각권마다 도입부에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놓았다.
이와 더불어 ‘조조의 유비 공략도’ ‘적벽대전’ ‘유비의 익주 공략과 관우 패전 경과도’ ‘촉한의 멸망과정’ 등 각권에 수록된 주요 형세도를 통해 복잡다단한 정치적?군사적 사건들을 시각적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영웅호걸들의 인생 흥망사를 지켜보며 역사적 사실과 함께 인생의 숨겨진 의미를 탐구할 수 있는 정비석 《삼국지》.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제각기 자신이 원하는 어떤 전범과 의미를 찾고 인생과 세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은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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