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리스트
  • 구매
[eBook] 베토벤의 편지 제1권
글쓴이
루트비히 판 베토벤 저
출판사
칼리오페북스
출판일
2026년 10월 8일
  • 읽고있어요

  • 다 읽었어요

  • 읽고싶어요



책 소개

분야음악
교향곡 뒤에 서 있는 사람이 직접 쓴 편지 215통

베토벤이 귀가 멀어 간 음악가라는 사실은 누구나 압니다. 그런데 그가 어떤 목소리로 친구에게 하소연하고, 출판업자와 다투고, 후원자에게 머리를 숙였는지는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이 책은 그 목소리를 들려줍니다.

첫 장에서는 열한 살 소년이 선제후에게 바칠 헌사를 격식 차려 씁니다. 이어서 어머니를 잃은 슬픔을 적은 편지가 나오고, 무너져 가는 청력을 친구에게 처음 털어놓는 고백이 나옵니다. 하일리겐슈타트에서 동생들에게 남긴 유서에서는 죽음 앞에 서고도 오직 예술이 자신을 붙들었다고 말합니다. 같은 사람이 친구 츠메스칼에게는 "싸구려 남작님"이라고 농담을 던지고, 악보 출판업자에게는 오탈자투성이 판본 때문에 온몸이 바늘에 찔린 것 같다고 투덜댑니다. 귀족 가문과의 법정 싸움, 조카 카를의 교육을 둘러싼 괴로운 다툼도 편지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은 위인의 편지 모음이라기보다, 한 사람의 삶을 가까이서 지켜보는 기록에 가깝습니다. 빈에서 이름을 떨치기 시작한 청년이 귀의 이상을 알아차리고, 사랑에 빠졌다가 체념하고, 절망의 바닥에서 다시 삶을 시작하겠다고 돌아섭니다. 영웅의 시대와 나폴레옹 전쟁의 소란을 지나, 제1권은 1817년 1월 「함머클라비어」 소나타를 앞둔 장면에서 끝납니다.

이 책의 특징

1866년 월리스 부인이 영어로 옮긴 놀 박사의 서간집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편지 215통과 원서의 각주를 모두 담았습니다.
대공과 후원자에게는 높임말로, 오랜 벗과 제자에게는 낮춤말로 옮겨 수신인에 따라 달라지는 말씨의 거리를 살렸습니다.
베토벤의 거칠고 건너뛰는 문장은 그 결을 지키되, 우리말로 읽어 어색하지 않게 다듬었습니다.
각 편지 아래에 원서의 각주를 붙였고, 번역자의 글에서 읽는 법을 짧게 안내했습니다.

전체 리뷰 (0)
최근 작성 순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