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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위로해
글쓴이
권명애 저
출판사
프로방스
출판일
2026년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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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권명애

자신의 삶을 글과 그림으로 기록하는 작가. 전쟁 중에 태어나 결혼과 육아, 가족의 위기를 지나 여성과 한부모가족을 위한 활동에 참여했다. 가정폭력 피해여성 상담과 한부모 단체 조직, 그룹홈 운영 등을 통해 어려움에 놓인 이웃들과 함께했다.

시골에서 생활하며 유기농 식품 생산과 요리 지도 등 다양한 일을 했으며, 노년에 다시 그림과 글을 통해 자신의 시간을 돌아보고 있다. 『너를 위로해』에는 75년의 삶을 이루어온 기억과 관계, 자신과 이웃에게 전하고 싶은 감사와 위로를 담았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수고하고 애썼다.”
75년의 삶을 돌아보며 자신과 이웃에게 건네는 따뜻한 인사

전쟁 중에 태어난 한 소녀가 가족의 울타리를 지나 여성과 한부모가족을 위한 활동가로 살아가기까지. 권명애의 『너를 위로해』는 삶의 기쁨과 상처, 사랑과 이별을 글과 그림으로 되짚으며 자신과 화해해 가는 과정을 담은 인생 에세이다.

흩어진 삶의 조각들을 이어, 나만의 무늬를 완성하다

『너를 위로해』는 삶의 끝자락을 생각하며 가족과 자신에게 보내는 편지로 시작한다. 저자는 하나님과 딸, 사위, 아들, 손녀에게 감사와 미안함, 사랑을 전한 뒤 마지막으로 자신을 부른다.

“명애에게~ 수고하고 애썼다.”

이 짧은 인사는 책 전체를 관통한다. 저자는 지나온 시간을 아름답게 포장하거나 아픈 기억을 지우려 하지 않는다. 어린 시절의 열등감, 청춘의 방황, 결혼과 육아, 가족 안에서 겪은 상처를 차분히 돌아보며 그 시간들이 지금의 자신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살핀다.

책은 세 부분으로 구성된다. ‘나를 만나다’에서는 출생과 성장, 영화와 독서가 열어준 세계, 삶의 방향을 찾아가던 청춘을 이야기한다. ‘폭풍 속을 걷다’에서는 결혼과 가족의 위기, 여성과 한부모가족을 위한 활동을 통해 자신의 경험을 타인의 삶과 연결해 간다. ‘다시 꽃을 피우다’에서는 손녀와 여행, 시골생활과 공동체, 다시 시작한 그림과 남아 있는 날들에 대한 마음을 담는다.

저자는 자신의 삶을 여러 색깔과 모양의 천 조각을 이어 만든 조각보에 비유한다. 서로 어울리지 않을 것 같던 경험도 하나씩 이어 붙이면 그 사람만의 작품이 된다. 『너를 위로해』는 그 조각들을 버리지 않고 끝내 자신의 삶으로 받아들이는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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