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박이 작가가 들려주는 중화미식 본향의 묘미우리가 몰랐던 진짜 로컬의 맛과 풍정 상하이 털게부터 항아리 양고기찜까지… 장쑤·저장성 토박이가 복원한 서민 미식의 세계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할머니의 손맛과 문인의 사색이 담긴 깊은 여운의 기록서울의 순댓국, 도토리묵, 간장게장을 맛본 강남 미식가의 한국 미식 기행 10편 수록중국 저장성 자싱 토박이자 차 문화, 민속학, 중문학을 두루 섭렵한 미식가 판청의 인문에세이 『강남미식가』가 출간되었다. ‘친구 따라 강남 간다’는 속담 속의 강남은 오늘날 양쯔강 이남의 화둥 지방, 즉 장쑤성 남부와 상하이, 저장성, 안후이성 남부를 가리키는 역사적·지리적 공간이다. 예로부터 물이 풍부해 ‘어미지향魚米之鄕’이라 불리며 중국 최고의 미식 문화를 꽃피웠던 이 지역은, 소동파를 비롯한 수많은 문인이 인문과 미식을 통섭해온 고장이기도 하다. 그러나 한국에 소개된 중국 요리가 주로 산둥 요리나 광둥, 쓰촨, 동북 요리에 편중되어 있던 차에, 이 책은 한국인의 입맛에 제격이면서도 잘 알려지지 않았던 화이양차이淮揚菜(장쑤 본토요리), 번방차이本?菜(상하이 본토요리), 항방차이杭?菜(저장성 본토 요리) 등 진정한 ‘강남의 맛’을 유감없이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