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금 혜성을 발견해 천문학적인 부를 거머쥐었으나 여전히 모험에 목말라하던 청년 조니 고든. 그는 고대 전설 속 ‘젊음의 샘’의 실체를 밝히겠다며 태양의 인력이 소용돌이치는 금단의 영역 ‘벌컨’으로 홀로 떠났다. 며칠 뒤 표류하는 구명정에서 발견된 조니는 손가락이 모두 잘려 나가고 뼈만 앙상하게 남은 여든 살 노인의 몰골로 임종을 앞두고 있었다. 단짝 친구이자 오랜 모험 파트너인 릭 노먼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친구의 목숨을 구하고 비극의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릭은 조니의 유작인 반중력 상쇄선을 몰고 벌컨을 향해 출격을 감행했다. 하지만 그 여정에는 특종을 노리고 식량 보관함에 숨어든 당돌한 십 대 소녀 기자 도로시 그레이, 그리고 그를 감시하고 제거하기 위해 잠입한 치명적인 금성인 요원 케렌 본이 얽혀들며 예측할 수 없는 위기 속으로 빠져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