휙! 바람이 가져간 빨간 모자, 누가 찾아 줄까요? 빨간 털모자를 쓴 아이가 개구리, 참새, 곰과 함께 바람에 날아간 모자를 쫓아가다가, 모자 속에서 추위에 떠는 아기 고슴도치를 만납니다. 글자 없는 그림책으로, 3~5세 아이가 그림을 보며 엄마·아빠에게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한국어·영어 부모 안내와 질문 페이지가 함께 실려 있습니다.
바람 부는 가을 숲길, 빨간 털모자를 쓴 아이가 도토리 바구니를 들고 산책한다. 휙! 센 바람에 모자가 날아가고, 개구리는 연못 위에서 잡으려다 놓치고, 참새는 나뭇가지에 걸린 모자의 방울을 당겨 본다. 곰이 나무를 흔들자 모자는 바람을 타고 더 멀리 날아가고, 모두 언덕 위로 모자를 쫓아 달린다. 덤불 옆에 떨어진 모자를 들춰 보니 그 안에 아기 고슴도치가 추위에 떨며 웅크리고 있다. 아이는 모자를 고슴도치에게 양보하고, 돌아오는 길에 곰이 커다란 단풍잎을 모자처럼 씌워 준다. 글자 없이 12장면의 그림만으로 이루어져, 아이가 그림을 보며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어 엄마·아빠에게 들려주도록 구성했다. 장면마다 작은 달팽이가 숨어 있다.
글자 없는 그림책 시리즈 「내가 읽어줄게(I'll Read It to You)」 3권. 고정 레이아웃 EPUB 2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