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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두려움 없는 삶에 대하여
글쓴이
에픽테토스 저
출판사
현대지성
출판일
2026년 10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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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에픽테토스

서기 55년(추정), 로마 동쪽의 변경지방인 피뤼기아의 히에라폴리스에서 태어나 노예 신분이었던 어머니 밑에서 자랐다. 어릴때부터 다리를 저는 불구자였는데, 태어날 때부터 불구였다는 설도 있고, 첫 번째 주인에게 구타를 당해 다리가 부러져 평생 불구가 되었다는 설도 있다. 다행히도 두 번째 주인인 에파트로디토스가 에픽테토스의 재능을 인정해 해방노예로 풀어주었고, 당대 최고의 스토아학파 철학자로 알려진 무소니우스 루푸스에게 철학을 배울 수 있게 해주었다. 에픽테토스는 노예에서 해방된 후 로마에서 철학을 가르쳤지만, 서기 93년경 당시 로마의 폭군 도미티아누스가 철학자 추방령을 발표하자 헬라스 북서부 지역인 악티움 만에 있는 니코폴리스로 건너갔다. 그곳에서 평생 독신으로 살면서 서기 135년(추정) 사망할 때까지 철학을 가르쳤다.

에픽테토스의 가르침들은 그의 제자인 아리아노스가 강의 내용을 받아 적은 것이다. 『어록Discourses』이라 불리는 이 기록은 원래 총 8권이었으나, 그 중 4권만이 현존하고 있다. 이 책은 『어록』의 내용을 축약한 것으로, 통상 『엥케이리디온Encheiridion』이라는 책으로 통한다.

책 소개

분야서양철학
삶이 나를 한계까지 몰아붙여도
끝내 삶의 주인으로 남는 법

에픽테토스의 지혜 전체를 한 권에 담은 국내 최초 단권 완역본
『명상록』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가 읽고 직접 인용한 삶의 철학
니체, 괴테, 쇼펜하우어가 사랑한 책, 그리스어 원전 완역

누군가의 말 한마디에 왜 하루 전체가 무너질까

별일 아닌 말인데 하루 종일 마음에 남는다. 일이 하나 꼬였을 뿐인데 “나는 왜 늘 이럴까”에까지 생각이 번진다. 비난은 몇 초면 끝나지만 우리는 그 말을 몇 시간, 때로는 며칠씩 마음속에서 반복한다. 실제 사건보다 내가 붙인 해석이 더 오래 나를 괴롭히는 것이다.
사람은 사건 때문에만 흔들리지 않는다. 그 사건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 때문에 더 흔들린다. 2천 년 전 에픽테토스는 이 지점을 파고들었다. 사건과 내가 그 사건에 내린 판단은 같은 것이 아니다.

그런데 불안은 둘을 하나로 만들어버린다. “답장이 없다”가 “나를 무시한다”가 되고, “수정이 필요하다”가 “나는 능력이 없다”로 번진다. 이 책은 그 사이를 다시 벌려놓는다. 사실은 어디까지이고, 그다음부터가 내 해석인지 알아차리게 한다. 그에게 철학은 세상을 설명하는 지식이 아니라, 생각이 나를 끌고 가기 전에 한 번 멈춰 보는 훈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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