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빌트(UNBUILT)』는 특정 시설 유형을 중심으로 건축의 결과뿐 아니라 설계의 배경과 과정, 그 안에 담긴 건축가의 고민과 선택을 기록하는 시설 특화 프로그램 북 시리즈다. 설계공모에서 시작된 아이디어가 계획과 실시설계, 시공, 준공을 거쳐 실제 사용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살펴보며, 공공건축이 만들어지는 다양한 맥락을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책은 설계공모의 과정과 건축가의 이야기를 담은 ‘Spotlight’, 완성된 공간에서 나타나는 설계 의도와 실제 사용 경험의 차이를 살펴보는 ‘Review-Ing’, 건축가의 생각과 태도를 에세이로 풀어낸 ‘Episode’의 세 섹션으로 구성된다.
『언빌트 동물친화시설』은 ‘동물과 인간이 머무는 방식을 설계하다’라는 주제에서 출발한다. 반려동물이 일상의 일부가 된 오늘날, 동물과 인간이 함께 살아가는 공간은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 이 책은 동물보호센터와 반려동물 복지시설 등 다양한 동물친화시설을 통해 동물의 움직임과 정서, 특성이 건축적 공간으로 구현되는 과정을 살펴본다. 나아가 동물과 인간의 공존을 위해 건축가들이 어떤 고민과 선택을 이어왔는지, 그 의도가 실제 공간의 운영과 사용 속에서 어떻게 실현되는지를 기록하며 동물친화시설의 새로운 가능성을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