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빌트(UNBUILT)』는 특정 시설 유형을 중심으로 건축의 결과뿐 아니라 설계의 배경과 과정, 그 안에 담긴 건축가의 고민과 선택을 기록하는 시설 특화 프로그램 북 시리즈다. 설계공모에서 시작된 아이디어가 계획과 실시설계, 시공, 준공을 거쳐 실제 사용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살펴보며, 공공건축이 만들어지는 다양한 맥락을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책은 설계공모의 과정과 건축가의 이야기를 담은 ‘Spotlight’, 완성된 공간에서 나타나는 설계 의도와 실제 사용 경험의 차이를 살펴보는 ‘Review-ing’, 건축가의 생각과 태도를 에세이로 풀어낸 ‘Episode’의 세 섹션으로 구성된다.
『언빌트 생활 거점형 도서관』은 ‘도서관이 다시 동네의 중심이 되는 순간’에 주목한다. 오늘날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보관하는 장소를 넘어, 사람들이 머무르고 배우며 연결되는 생활 거점으로 기능하고 있다. 이 책은 테마형 도서관, 생활밀착형 도서관, 휴식과 학습이 공존하는 도서관 등 새로운 유형의 사례를 통해 각기 다른 도서관이 어떻게 지역의 요구를 읽고 공간과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는지 보여준다. 이를 통해 도서관이라는 공공시설이 어떻게 지역의 일상과 관계를 맺고, 어떤 기획과 설계, 운영 과정을 거쳐 형성되는지를 기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