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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게 팔리는 미술품의 비밀
글쓴이
김경환 외 1명
출판사
라라
출판일
2026년 10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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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경환

프롬나드 예술/디자인 연구원 고문연구원(감사)이자 (주)디세뇨12 대표.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산업디자인 학사와 석사를 취득했고, 영국 런던예술종합대학(UAL) 센트럴세인트마틴스 컬리지 아트앤디자인에서 프로덕트디자인 박사를 수료했다. (주)에이스침대 개발실 디자이너, (주)삼성항공 FA 사업기획팀과 시스템디자이너로 근무했으며, 지난 10년간 한양대학교 테크노프로덕트디자인과 겸임교수 및 상명대학교 산업디자인과, 가천대학교 산업디자인과 외래교수를 지냈다.

책 소개

분야예술
미술의 가치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작품과 시장, 그 사이의 진짜 이야기

- 예술적 가치와 시장가격 사이, 미술 비즈니스의 작동 원리를 읽다


같은 시대에 활동한 화가들의 작품이라도 어떤 그림은 수백억 원에 거래되고, 어떤 그림은 구매자를 찾지 못한다. 아름다움이나 예술적 성취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차이다. 미술품은 왜 비싸지는가? 그 가격은 누가 만들고, 어떤 조건에서 유지되거나 떨어지는가?

《비싸게 팔리는 미술품의 비밀》은 미술을 창작과 감상의 대상으로만 보지 않고, 생산·유통·소비가 이뤄지는 시장의 관점에서 살펴본다. 저자들은 르네상스부터 현대미술까지 이어지는 거래 사례를 따라가며 작품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조건을 분석한다. 작가의 명성, 작품의 희소성, 미술사적 평가에 더해 갤러리의 판매 전략, 컬렉터의 소장 욕구, 평론과 경매 기록이 결합해 가격을 만들어 내는 과정을 짚는다.

나아가 가격이 오르고 내리는 상황, 구매자의 소유욕을 자극하는 요소, 고가 거래의 이유와 작품을 비싸게 파는 전략을 살핀다. 또한 작품이 감상의 대상을 넘어 투자와 자산 보유 수단이 된 현실도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다만 그 목적은 시장을 비난하는 데 있지 않다. 예술과 시장이 대립하는 관계가 아니라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발전해 왔음을 보여 주고, 미술을 하나의 문화이자 산업으로 이해하려는 시도다. 마지막으로 시장에 진출하는 예술가에게 눈을 돌려 '작품으로서의 미술'과 '상품으로서의 미술'을 구분하고, 창작의 독창성과 표현 역량 못지않게 시장의 구조와 수요를 이해하는 일도 중요하다고 말한다.

현대미술의 가격이 궁금한 독자, 미술품 거래와 컬렉팅에 관심 있는 사람, 창작과 시장 사이에서 방향을 고민하는 예술가는 이 책을 통해 작품을 바라보는 또 하나의 기준을 얻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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