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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파계 1권
글쓴이
시마자키 도손 저
출판사
크레용소프트
출판일
2026년 10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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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소설
작품 소개 시마자키 도손의 대표작 『파계』는 1906년 간행되어 일본 자연주의 문학의 문을 연 문제작이다. 메이지 시대 말기, 피차별 부락 출신이라는 사실을 감춘 채 초등학교 교사로 사는 젊은이 세가와 우시마쓰의 내면과, 그 비밀이 드러날지 모른다는 두려움을 정면으로 다룬다. 도손은 스스로 “인생의 진실을 써내려간 첫 소설”이라 자평했고, 작품이 나온 뒤 사회에는 적지 않은 반향이 일었다. 신분 차별이라는 당대의 금기를 정면으로 세우면서도, 인물의 갈등을 사실적인 문체로 붙잡아 일본 근대소설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권의 줄거리 제1권은 제1장부터 제8장까지를 담는다. 하숙을 옮겨 렌게지에 든 늦가을의 우시마쓰가, 고향 시나노의 네즈 마을에서 아버지의 장례를 치르고 이노코 렌타로를 다시 만나기까지의 이야기다. 우시마쓰는 하숙에서 피차별 출신인 오히나타가 쫓겨나는 소동을 겪은 직후, 스스로도 같은 처지를 감춘 채 렌게지의 창고 위 방으로 거처를 옮긴다. 그는 거리에서 사들인 이노코 렌타로의 『참회록』을 읽으며 선배가 사범학교에서 밀려난 일과 자신의 과거를 겹쳐 보고, 그 책 이야기를 꺼냈다가 동료들에게 요즘 성질이 변했다는 말을 듣는다. 월급날 학교에서는 퇴직을 앞둔 가자마 게이노신이 재직 연수에 미치지 못해 은급을 받지 못하는 일이 벌어지고, 교장은 뒤에서 우시마쓰를 물러나게 할 꾀를 상의한다. 천장절 무렵 우시마쓰는 렌타로의 병이 위중하다는 신문 기사를 읽고 동요하며, 숙직하던 밤에는 죽은 아버지의 목소리를 듣는 체험을 한다. 이튿날 아버지의 부고가 도착해 그는 고향으로 향하고, 장례를 마친 뒤 네즈에 머물던 중 찾아온 렌타로와 마을 사정과 병, 집안 혼사 이야기를 나눈다. 이 권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인물로는 퇴직을 앞둔 교사 가자마 게이노신과 렌게지에 있는 그의 딸 오시호, 게이노신의 아내와 아이들 오사쿠·쇼고, 새로 부임한 교사 가쓰노 분페이, 일손을 돕는 오토쿠 부부 등이 있다. 남에게 알려지지 않은 과거를 안고 사는 한 청년이, 스승으로 삼고 싶었던 선배의 책과 아버지의 죽음을 지나며 자기 자리를 다시 묻게 되는 대목이 제1권의 중심이다. 우시마쓰가 렌타로와 나눈 이야기는 다음 권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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