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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자의 시선
글쓴이
김태한 저
출판사
노랑램프
출판일
2026년 10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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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태한

출판기획자 | 관찰기록자

마음에 맴도는 감정의 궤도를 가늠할 수 없어, 기꺼이 시선을 바깥으로 던졌습니다. 가만히 타인의 풍경을 응시하는 일은, 결국 내 안의 가장 깊고 움푹 파인 곳을 더듬어 가는 은밀한 회귀였습니다. 타인의 삶이라는 거울에 비친 나를 읽어내듯, 그렇게 건져 올린 파문들을 천천히 문장으로 엮었습니다. 늦기 전에, 삶의 궤도를 스쳐 간 수많은 우주들을 다정한 눈으로 기록합니다. 지난 10년 동안 타인의 사유와 글이 머무는 터전 ‘책과강연’을 일궈왔으며, 스스로의 보폭으로 삶의 진실을 증명하는 기록자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타인의 시선에서 나를 찾는
관찰기록에세이

가만히 타인을 바라보는 일
그 끝에서 비로소 ‘나’를 만나는 일

타인의 삶을 들여다보다 문득 자신의 마음을 발견하는 순간이 있다. 출판기획자로서 타인의 사유와 글이 머무는 터전을 만들어온 작가가 이번에는 자신만의 시선으로 세상을 관찰하고 기록한 에세이집 《관찰자의 시선》을 펴냈다.

작가는 지난 10년간 ‘책과강연’을 이끌어온 대표이자 출판기획자이다. 동시에 길거리에서 마주친 낯선 사람들과 풍경들과 그 안에 깃든 작은 이야기를 가만히 바라보고 글로 옮기는 관찰기록자로도 살아왔다. 이 책에는 그렇게 타인을 바라보며 발견한 삶의 장면들과 그 안에서 길어 올린 사유가 담겨 있다.

작가에게 ‘관찰’은 처음부터 세상을 이해하기 위한 일은 아니었다. ‘책과강연’의 대표로 서기 전, 작가는 세상이 정해 놓은 속도와 세상이 말하는 정답을 따라가느라 정작 자신의 마음은 돌보지 못했다. 가슴 한구석이 휑하게 시리던 시간, 그에게 위로가 되어준 것은 뜻밖에도 타인을 가만히 바라보는 일이었다. 다른 사람의 표정과 말, 저마다의 삶에 깃든 사연을 들여다보다 자기 안에서 다정한 마음을 발견한 것이다.

작가는 “타인을 가만히 바라보는 일은, 세상의 차가운 소음 속에서 내 마음의 온도를 지켜내는 가장 정직하고 다정한 방법”이었다고 고백한다. 타인을 이해하려는 시선은 어느새 자신을 이해하는 시선으로 이어지고, 타인의 삶에서 발견한 감정과 마음은 자신의 삶을 새롭게 바라보게 한다.

이 책은 타인을 통해 자신을 발견하고, 서로 다른 삶 속에서 우리가 뜻밖에도 닮아 있음을 깨닫는 여정을 담았다. 누군가를 바라보는 일이 결국 나를 만나는 일이 될 수 있다는 것. 이 책은 그렇게 타인을 향한 시선이 우리 자신에게 돌아오는 순간들을 조용하고 다정하게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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