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 동산의 아담과 이브 이야기는 너무나 유명합니다. 사람들은 하느님의 말씀을 어기고 지혜의 나무 열매를 먹은 아담과 이브를 보고 인간의 어리석음과 탐욕을 떠올렸습니다. 그러나 제인 레이는 『세상이 새롭게 시작되었단다』를 통해 에덴 동산의 아담과 이브 이야기를 부모 품에서 떠나 낯설고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는 모든 아이들의 이야기로 새롭게 바라보았습니다.
아담과 이브는 걱정거리 없는 에덴 동산을 나와 스스로의 손으로 세상을 일구게 되었습니다. 하느님은 아담과 이브를 에덴 동산에서 내보낼 때 따뜻한 옷과 에덴 동산의 씨앗, 싹을 틔울 수 있는 나뭇가지를 건네 주셨습니다. 하느님은 아담과 이브가 바깥 세상을 에덴 동산같이 평화롭고 아름다운 곳으로 만들기를 바라셨던 것입니다.
하느님이 만드신 아름다운 에덴 동산에서 아담과 이브가 여러 동물들과 사이좋게 살아 가는 모습은 어른과 아이 모두의 마음을 쏙 빼앗을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황금빛으로 인쇄된 환상적이고 독특한 그림은 태초의 에덴 동산을 되살린 듯하며 군더더기 없는 간결한 문장이 그림과 더불어 절묘한 조화를 이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