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더하려 애쓰기보다, 고통을 하나씩 덜어내는 시간
고통과 욕망, 관계와 행복을 돌아보는 쇼펜하우어의 88개 문장
읽고, 쓰고, 질문하며 나의 삶을 다시 들여다보는 철학 필사
하루 한 줄, 흔들리는 마음에 오래 남을 문장을 쓰다
행복을 찾는 대신, 지금의 고통을 덜어내는 88번의 필사
우리는 더 많은 것을 얻고 더 나은 삶을 살면 행복해질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러나 바라던 것을 손에 넣어도 만족은 오래가지 않는다. 새로운 목표가 생기고, 타인과 자신을 비교하며, 아직 갖지 못한 것을 아쉬워한다. 19세기 독일의 철학자 아르투어 쇼펜하우어는 이러한 인간의 모습을 끝없는 욕망과 결핍으로 설명했다. 그에게 고통은 삶에서 제거해야 할 예외적인 사건이 아니라 인간이 살아가는 동안 마주할 수밖에 없는 조건이었다. 그렇기에 행복을 얻기 위해 끊임없이 무언가를 더하기보다, 자신을 괴롭히는 욕망과 불필요한 기대를 줄이는 일이 중요하다고 보았다.
『하루 한 줄, 쇼펜하우어를 쓰다』는 쇼펜하우어의 철학을 오늘날의 일상과 연결해 풀어낸 필사책이다. 고통, 욕망, 관계, 인정, 소진, 존재, 행복이라는 일곱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88개의 문장을 담았다. 각 문장에는 그 의미를 풀어낸 해설과 독자 스스로 답을 적어볼 수 있는 ‘오늘의 질문’이 함께한다. 관계가 버거운 날에는 관계에 관한 문장을, 타인의 시선에 흔들리는 날에는 인정에 관한 문장을 펼치면 된다. 처음부터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좋다. 하루에 한 문장씩 천천히 따라 쓰며 지금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고, 삶에서 무엇을 지키고 무엇을 내려놓아야 할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