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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의 교육과 신학
글쓴이
한원석,김동일 저/조봉근 감수
출판사
더챕터
출판일
2026년 1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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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종교
그리스도인의 신앙은 한순간의 결단이나 일회적 학습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성경이 증언하듯이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그 들음은 평생에 걸쳐 반복되고 성숙되어 가는 배움의 과정에서 자라난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의 교육은 단기적 훈련이나 특정 시기의 교회 교육에 머무르지 않고, 삶 전체를 관통하는 지속적인 형성의 여정이어야 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서는 신앙과 배움이 분리되지 않는 지속가능한 계속교육의 필요성에 주목하며, 그리스도인의 삶을 지탱하는 신학적 토대를 교육의 언어로 풀어내고자 한다.

지속가능사회교육연구소는 인간과 사회, 공동체의 지속가능성을 탐구하는 가운데, 그리스도인의 교육이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신앙의 뿌리를 깊게 내리고 삶의 방향을 바로 세우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가져왔다. 지속가능한 사회는 단절된 개인이 아니라, 올바른 가치와 책임 의식을 지닌 시민을 통해 형성되며, 그리스도인에게 있어 그 가치의 중심은 하나님의 말씀과 그리스도 안에서 주어진 구원의 진리이다. 따라서 신학은 교회 안의 전문 담론이 아니라, 그리스도인의 삶과 교육을 지탱하는 근본 토대가 된다.

본서는 개혁교회 전통이 고백해 온 성경 중심의 신앙을 교육적 맥락 속에서 재조명한다. 개혁ㆍ보수 교단이 견지해 온 신학적 입장은 인간의 이성이나 시대정신이 아니라, 성경을 하나님의 신적 계시로 받아들이는 데서 출발한다. 이는 교육 또한 인간 중심의 자기계발이나 종교적 감성 훈련에 머물지 않고, 하나님께서 말씀을 통해 우리를 어떻게 가르치시고 형성하시는지를 성찰하는 과정이어야 함을 의미한다.

이 책은 하나님에 대한 이해, 인간에 대한 성경적 통찰, 그리스도의 사역과 성령의 역사, 교회와 성도의 삶, 그리고 종말에 대한 소망을 교육의 흐름 속에서 유기적으로 다룬다. 이는 신앙의 각 요소가 분절된 지식이 아니라, 그리스도인의 삶 전체를 형성하는 하나의 이야기임을 보여주기 위함이다. 특히 성경과 계시, 은혜의 방편, 공동체적 신앙 형성에 대한 논의는 개인 신앙을 넘어 교회와 사회 속에서 책임 있게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교육적 방향을 제시한다.

지속가능한 계속교육이란 단순히 오래 배우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것은 세대와 시대를 넘어 동일한 복음의 진리가 전수되고,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신앙의 기준이 유지되는 교육을 뜻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교회 교육 현장, 평생교육 과정, 그리고 신앙 독학을 위한 길잡이로 활용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독자들은 신학을 멀게 느끼기보다 자신의 삶과 신앙을 비추는 등불로 경험하게 될 것이다. 또한 배움이 곧 신앙의 실천으로 이어지고, 신앙이 다시 삶의 책임으로 확장되는 선순환 속에서 그리스도인의 교육이 개인을 넘어 교회와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섬기는 도구가 되기를 기대한다. 지속가능사회교육연구소는 본서가 그러한 배움의 여정에 작은 이정표가 되기를 소망하며 말씀 위에 굳게 선 교육의 회복을 조심스럽게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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