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엘리트’는 사회조직의 중요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으면서 그 조직사회의 각종 의사결정 및 집행을 담당하는 권력집단을 일컫는 말이다. 미국의 사회학자 C. W. 밀스가 자신의 저서『파워엘리트The Power Elite』(1956)에서 현대 미국의 고도의 권력집중 사실에 주목하고, 이 권력담당자를 파워엘리트라고 부르게 됨으로써 일반화되었다.
이 책은 우리나라 파워엘리트들의 연줄에 관한 방대한 보고서이다. 2005년 9월《중앙일보》에 연재된 탐사기획 ‘한국사회 파워엘리트 대해부’ 시리즈를 토대로 하고 있다. ‘사회 네트워크 분석SNA(Social Network Analysis)’이라는 새로운 기법으로 대한민국 파워엘리트 3만 1,800명의 학연·지연·혈연·직연별 연결망을 최대한 객관적?실증적?심층적으로 파헤쳤다.
이 책은 신문 지면상 싣지 못했던 다양한 데이터와 내용을 대폭 포함시켜, 한국 사회의 엘리트 구조를 파헤침으로써 지난 40년간 국내 권력 지형도가 어떻게 변화해왔는지, 또 앞으로 어떻게 변해갈 것인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정치인뿐 아니라 재계·학계·법조계·의료계·언론계 등 거의 모든 분야의 엘리트를 분석 대상으로 삼아, 한국의 파워엘리트들은 누구이며 그들이 서로 어떻게 얽혀 있는지, 그 구조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