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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에 꼭 읽어야할 반야심경
글쓴이
장희준 저
출판사
그림책
출판일
2026년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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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장희준

인향문단에 글을 발표하며 내디딘 작가로서의 첫발. 현재 유통업에 종사하는 치열한 삶 속에서도 수년째 하루도 빠짐없이 ‘1일 1글쓰기’를 실천하며 왕성하게 창작하고 있다. 세상을 향한 깊은 애정을 바탕으로, 다양한 관점에서 누구나 공감할 만한 글을 써 내려간다. 지금까지 4권의 책을 펴내며 현시대를 위한 통찰과 지혜를 나누었다. 성실한 글쓰기로 새로운 삶을 단단하게 개척해 나가는 작가. 세상과 끊임없이 소통하려는 열정을 품고, 앞으로도 폭넓고 다양한 주제로 활발한 집필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장희준의 저서
1집 장희준의 삶과 세상이야기 턴어라운드
2집 장희준의 삶의 지혜 100 퀀텀점프
3집 디지털시대에 다시 만난 니체
4집 브레인로트 시대, 우리는 어떻게 살 것인가

책 소개

분야에세이
젊은 시절에는 열정 하나만으로도 지구를 거꾸로 돌리고 남을 만큼 에너지가 넘치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자신의 열정과 지혜로 세상과 마주하며 살아오는 과정에서 30대를 지나고 40대를 넘어서면서, 왜 자신이 생각하고 예상했던 방향과 전혀 다른 쪽으로 인생이 꼬여 가는지, 도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지 알 수 없어 길을 잃은 나그네처럼 막막함과 마주하게 될 때가 있다. 경제적으로는 어느 정도 성공한 인생을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모래성과 같은 자신의 삶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어떤 방식으로 세상을 이해하고 살아가는 것이 가장 지혜로운 삶인지 혼란스러워질 때가 있다.

쉰 살을 넘어 예순을 지나 황혼으로 접어들면서는 이제 얼마 남지 않은 것처럼 느껴지는 인생의 후반전을 가장 참되고 알뜰하게 살아갈 수 있는 길은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묻게 된다. 그렇게 갈 길을 몰라 헤매는 중년 이후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모든 분들께 어쩌면 이 책이 작은 등불 하나를 밝혀 줄지도 모른다. 그 작은 등불을 통해 낭떠러지로 떨어질 위험을 조금이라도 피하고, 자기 자신을 스스로 나락으로 몰고 가지 않을 수 있는 작은 희망 하나를 발견할 수 있기를 바라본다.

어두운 밤길을 헤매듯 아주 오랜 시간 삶을 살아온 사람은 자신이 옳다고 믿고 고집했던 수많은 선택이 얼마나 자신의 인생을 힘들게 했는지를 지나간 시간을 통해 배우게 된다.

그렇게 지나간 시간들이 스승이 되어 다가오는 나이가 되고 나면, 내가 무엇인가를 확실히 알고 있다고 고집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삶의 마디마다 깨닫게 된다. 그런 면에서 보자면 필자가 반야심경을 안다고 말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에 대해서도 늘 생각하고 있다.

반야심경을 만난 지 30년이 지나서야 이렇게 글로 정리할 용기를 갖게 된 것은 나의 무명이 모두 걷혔기 때문이 아니다. 오히려 이렇게 글로 남김으로써 죽는 날까지 조금이나마 내 안의 무명을 걷어 내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반야심경을 집필하게 되었다.

필자는 사찰에 나가는 불교 신자도 아니고, 더군다나 도를 닦는 수행자는 더욱 아니다. 그저 매일 마주하는 일상생활 속에서 독자들과 마찬가지로 수많은 혼란과 고통을 겪으며 살아가는 미약한 중생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야심경을 집필하게 된 것은 동병상련의 입장에 있는 수많은 중생들과 함께 우리 앞에 놓인 고해의 바다를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슬기롭게 건너갈 수 있을지 고민해 보고자 하는 마음에서였다. 그래서 결코 쉽지 않은 경전을 가능한 한 쉬운 언어로 풀어내기 위해 노력하였다.

전업 작가가 아닌 필자는 여러 가지 주제로 새벽마다 글을 써서 SNS에 올리고 있다. 주로 페이스북과 밴드를 통해 매일 새벽 한 편씩 글을 올리고 있으며, 그렇게 글을 써 온 시간도 벌써 햇수로 6년에 접어들었다.

반야심경은 2025년 8월 7일 연재를 시작하여 약 1년 동안 써 온 글들을 모아 한 권의 책으로 출간하게 되었다.

하루도 거르지 않고 써 내려간 글들이 하나둘 모여 마침내 한 권의 책이 되었다. 반야심경을 SNS에 연재할 때에는 상당히 많은 한문을 함께 표기하여 글을 올렸다.

하지만 최종 편집 과정에 들어가면서 생각이 달라졌다.

어려운 한문과 한문 용어를 가능한 한 사용하지 않고 순수한 한글만으로 반야심경을 완성해 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본문에 들어 있던 한문을 모두 덜어 내고 한글만으로 책을 완성하였다. 반야심경에 대한 접근성과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예문을 많이 사용하여 이해를 돕고자 노력하였다.

필자가 든 예문들이 반야심경 본문의 뜻에 완벽하게 부합한다고 보기는 어려울 수도 있다.

다만 어려운 내용을 조금이라도 쉽게 설명하기 위한 과정에서 사용한 예문들이니, 너무 엄격한 잣대보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재미있게 읽어 주신다면 더할 나위 없는 영광으로 받아들이고자 한다.

곧이어 현재 마무리 작업에 들어가 있는 유발 노아 하라리의 『사피엔스』를 이야기하듯 쉬운 언어로 재해석한 책도 출간할 예정이다.

내가 세상에 내보내는 글들은 첫째로 나 자신을 돌아보기 위한 성찰의 기록이다. 둘째로는 나와 같은 고민을 하고 비슷한 공감대를 가진 독자가 단 한 분이라도 계신다면, 그분과 함께 조금 더 나은 삶을 만들어 가고자 하는 동지애의 마음으로 쓴 글들이다.

삶에서 정답을 찾는 일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쩌면 하루하루 자신을 돌아보고, 어제보다 조금 더 가벼운 마음으로 살아가는 일인지도 모른다.

언제나 하루하루의 삶이 조금씩 더 가벼워지고, 마음을 가로막고 있던 걸림이 하나씩 사라지는 날들이 애독자 여러분의 삶에도 찾아오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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