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층빌딩 최상층, 이중강화유리로 된 유리창, 적외선 센서와 고성능 감시카메라, 그리고 비밀번호 없이는 올라갈 수 없는 엘리베이터, 이중?삼중의 철문, 복도에서 지키고 있는 세 명의 비서. 옥상으로부터도, 창문으로부터도, 천장이나 배기구로부터도, 계단으로부터도, 또한 복도로부터도 침입할 수 없는 완벽한 밀실.
연말의 일요일 대낮 1시경, 유리창닦이 청년이 창을 닦다가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목격한다. 어느 사무실에서 한 사람이 타살된 채 쓰러져 있는 것이다. 범행은 그가 목격하기 바로 직전에 벌어졌다. 피해자는 주식 상장을 앞두고 출근한 간병회사의 사장. 경찰의 철저한 수사를 통해 어느 누구도 출입한 흔적이 없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이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사장은 분명히 누군가에게 직접 둔기로 머리를 맞아 살해되었다. 이것이 가능할까?
추리소설 사상 최고의 불가능 살인이 바로 독자들 코앞에서 벌어진다! 21세기형 극초정밀 밀실트릭과 함께 펼쳐지는, 가슴을 아리게 하는 한 외로운 영혼의 숨 가쁜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