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 슬픔, 버럭! 기쁨, 슬픔, 버럭버럭버럭!”
오락가락 제멋대로인 내 안의 감정 다스리기
미소는 생글생글 잘 웃어 인기가 많지만 때로는 불끈 솟아오르는 화를 참지 못해요. 미소가 감정 조절을 못하는 건 순전 아빠 때문이에요. 아빠는 평소에는 괜찮다가도 사소한 일에 크게 화를 내고 말거든요. 미소는 아빠에게 ‘벌컥’ 유전자를 물려받은 게 분명해요.
어느 날, 고모는 미소를 보고 미소가 돌아가신 할아버지와 꼭 닮았다고 해요. 아빠가 아니고, 할아버지라고요? 말도 안 돼요! 할아버지는 진짜 감정 조절이 안 돼 온 식구들을 공포에 떨게 했던 ‘원조 벌컥남’이란 말이에요 그런데 그날 밤,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미소 앞에 나타나요. “꺄악!” 미소는 비명을 지르지만 할아버지는 아무렇지 않게 미소에게 과거, 현재, 미래의 모습을 보여 주지요. 어? 이거 어디서 본 적이 있다고요. 맞아요, 찰스 디킨스의 크리스마스 캐럴〉 속 스크루지 영감! 과연 미소는 스크루지 영감처럼 지난날을 반성하고 달라질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