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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우리신화의 수수께끼
글쓴이
조현설 저
출판사
한겨레출판
출판일
2026년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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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조현설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동아시아 지역의 구비문학을 주로 비교 연구하고 있다. 근래에는 제주도 무속신화 연구에 집중하고 있으며 동방문학비교연구회 회장, 한국구비문학회 회장, 한국고전문학회 회장, 민족문학사연구소 공동대표를 역임했다. 쓴 책으로는 『동아시아 건국신화의 역사와 논리』, 『문신의 역사』, 『우리 신화의 수수께끼』, 『마고할미 신화연구』, 『고전 속에 누가 숨었는고 하니』, 『신화의 언어』 등이 있다. 『동명왕편』을 역해했고, 『일본 단일민족신화의 기원』을 번역하기도 했다. 시집으로 『꽃씨 뿌리는 사람』이 있다.

책 소개

분야신화/인류학

■ 책 소개
오래된 인류의 마음, 즉 우리 신화 속에서 찾은 인류 최초의 사유 형식을 서른 개의 수수께끼로 제시하고 그 비밀을 풀어간다. 비밀의 문으로 안내하는 길잡이 지도는 〈천지왕본풀이〉 등의 무가, 〈단군신화〉와 같은 건국신화〉, 〈봉화산 암곰〉 따위의 전설, 〈나무꾼과 선녀〉류의 민담, 제주도 무가 등으로 다양하다.

이 책은 2004년 11월부터 6개월한 '우리 신화의 수수께끼'라는 제목으로「한겨레」신문에 연재된 글을 손질하고, 새 글을 보태 엮은 것이다. 저자의 새로운 풀이도 적지 않지만, 우리 신화학의 오랜 성과도 많은 부분 녹아 있다. 아울러 각 신화와 관련된 그림과 사진 자료를 풍부하게 실었다.

■ 본문중에
옛날에는 하늘이 아주 낮아 조금 높은 곳에만 올라가면 누구나 하늘에 갈 수 있었다. 천신은 매일 와서 놀고 먹는 인간들이 보기 싫어서 농사를 지으라고 곡물의 씨앗을 주었다. 한데 사흘에 한 번 먹으라는 천신의 명령을 잘못 알아들은 인간들이 하루에세 번 먹는 바람에 지상에 똥이 넘쳐났다. 냄새 때문에 하늘이 높이 도망쳐 하늘 길이 끊어졌다. 중국 원난에 거주하는 아리오 족의 천지단절 신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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