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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
글쓴이
한정식 저
출판사
눈빛
출판일
2006년 4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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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한정식

원로 사진작가 한정식은 모더니즘의 형식주의 사진 원리를 한 차원 높게 소화해 한국 사진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

1937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사범대학 국어과를 졸업하고 일본대 예술학부 예술연구소에서사진을 전공한 후, 동국대학교 대학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했다. 중앙대 예술대학 사진학과 교수, 예술대학원장을 역임했다. 1977년 도쿄 니콘 살롱에서의 「나무」전을 시작으로 「고요」 등 여덟 번의 개인전을 하였다. 사진집으로 『고요』『나무』『발』『풍경론』이 있으며, 저서로 『사진의 변모』 『사진예술개론』 『현대사진을 는 눈』 『사진과 현실』 『사진, 시간의 아름다운 풍경』 『사진, 예술로 가는 길』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예술로서의 사진』 『카메라 루시다』 등이 있다. 정년퇴임 후 대구예술대 석좌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중앙대 명예교수로 있다.

책 소개

분야예술
한정식의 단편사진집. 마치 단편소설처럼 한 가지 주제로 일관된 낱장의 사진들을 한데 모아 한 편의 사진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실험적 형식의 사진집이다. 모두 다섯 편의 각기 다른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각 편은 10~30매의 사진과 사진을 보충하는 에세이로 완결되어 있으며, 주제별로 1970년대 말부터의 역사적인 현실과 사진의 시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1980년대 초 광화문 네거리에 세워졌던 여러 내용의 아치들을 통해 격변하는 정치적 현실을 읽을 수 있고, 반공 표어와 포스터 그리고 각종 현수막을 통해 분단 현실에 접근하고 있으며, 광교 부근의 도심 재개발 현장의 기록을 통해 현대화하는 서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일본인들의 한국 관광과 야스쿠니 신사 취재를 통해서는 한일관계를 조명한다.

사진을 통한 흔적 들여다보기를 통하여 저자는 사진의 형식 실험과 더불어 정치적 안정과 의연한 한일관계 등 우리 민족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사진은 비록 과거의 모습을 담고 있지만 우리는 그 사진을 통해 미래를 볼 수 있다는 것이 한국 사진학계의 원로이자 사진가인 저자가 쓴 이 책의 요점이자 의의라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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