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난 20여 년 동안 ‘선부론’(先富論)에 입각한 경제성장정책을 실시하여 경제성장을 이루었지만 동시에 지역적, 민족적, 계층적인 빈부격차가 확대되었다. 게다가 석유를 비롯한 에너지자원과 수자원부족, 급증하는 범죄율과 국내치안의 악화, 사회안전망의 미비와 증가하는 도시 실업자, 사회적 윤리의 붕괴와 가치관의 혼란 등 중국은 현재 심각한 사회경제적 문제에 직면해 있다. 정치적으로도 세계에서 몇 곳 남지 않은 공산당 일당지배체제를 유지하는 권위주의국가이다.
후진타오 시대는 이처럼 중국의 화려한 성과와 그늘진 모습을 동시에 안고 출범했다. 후진타오 시대의 공산당은 과연 지난 시기에 이룩한 성과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면서 중국이 당면한 심각한 정치적?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이에 대한 저자의 답이 이 책속에 들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