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 우리 과학을 어떻게 볼 것인가?
서구 과학이 본격적으로 유입되기 전 우리 조상들은 어떻게 과학을 연구하고 생활화했을까? 이 책은 이공계 박사 출신으로 서울대 국사학과 교수로 임용된 저자가 들려주는 우리 역사속의 과학이야기다. 그런 이유로 인문학과 자연과학이 크로스 오버되는 '하이브리드적인 글쓰기'를 엿볼 수 있다.
우리가 모르고 지나쳤던, 혹은 잘못 알고 있는 것들을 중심으로 첨성대, 석불사 석굴, 훈민정음, 앙부일구, 금속 활자, 거북선, 수표교, 천상열차분야지도, 혼천 시계, 천하도 등 18가지 주제를 선정해 각각의 유물들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짚어본다.
이 책은 전통 과학의 패러다임이 서구 과학의 패러다임과 엄연히 다르다는 전제 하에 우리 과학 문화를 제대로 평가하고자 한다. 또한, 과학이라는 필터를 통해서만 전통 과학을 이해한다는 것은 오히려 과학적이지 못하다고 판단하고, 그것을 태동한 역사적 배경 속에서 우리 과학의 세계관과 논리구조를 파헤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