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없는 계약으로 시작했던 결혼은 어느새 서로의 운명을 함께하는 사랑이 되었다.
제국 최강의 대마법사 세레나 벨로아와 북부 공작 카일런 에드릭.
두 사람은 평온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어느 날, 카일런의 몸에 오래된 봉인의 문양이 나타난다.
그것은 에드릭 가문이 수백 년 동안 숨겨온 비밀의 시작이었다.
북부 공작가의 진짜 역할은 제국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위협하는 고대의 어둠 ‘녹스’를 봉인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봉인이 흔들리는 순간, 세레나 앞에 수백 년 전 봉인된 전설의 대마법사 아르셀리아 벨로아가 나타난다.
“너는 나의 후손이다. 하지만 같은 운명을 반복하지 마라.”
과거의 사랑은 희생으로 끝났지만, 세레나와 카일런은 다른 선택을 하려 한다.
서로를 지키기 위해 숨겨왔던 비밀.
두 가문에 얽힌 오래된 운명.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잃지 않기 위한 마지막 선택.
이번에는 혼자가 아닌 두 사람이 함께 맞서는 새로운 운명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