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답안지에 적을 수 없는 마음을 품고 자란다.<br /><br />시험이 끝나면 불안도 끝날 줄 알았다. <br />누군가에게 마음을 털어놓으면 관계의 답을 찾을 수 있을 줄 알았다.<br />내가 무엇을 생각하는지 증명할 수 없다면 적어도 나 자신이 누구인지는 알 수 있을 줄 알았다.<br />하지만 마음에는 정답이 없었다.<br /><br /><답안지 밖의 계절>은 시험과 관계, 타인의 시선과 평가 속에서 흔들리는 마음을 서로 다른 세 편의 이야기로 담아낸 소설집이다. <br /><br />지금 청소년기를 지나고 있는 소설가 박채윤은 어른이 기억하는 청소년의 마음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 자신이 마주하고 있는 불안과 관계, 비교와 시선을 이야기로 옮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