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현대인을 위한 철학 카운슬링’을 자처하는 『철학상담소』의 저자 루 매리노프 박사는, 철학이 일상의 문제와 삶의 아이러니를 해결하는 데 유용한 도구로 쓰였던 그 고전적 뿌리로 돌아가고자 한다(고대에는 철학이 ‘영혼의 의술’이라 불리기도 했다). 더 나아가 저자는 철학이 우리 인생의 구명보트가 될 수 있다면서 이렇게 말한다. “당신의 상황을 철학적으로 이해한다는 것은 태풍의 눈을 발견하는 것과 같다. 당신 주위에서 아무리 많은 일들이 소용돌이치더라도, 당신 자신은 고요하고 담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