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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집안일은 왜 한 사람의 일이 되는가
글쓴이
넥스트북 프레임 저
출판사
넥스트북
출판일
2026년 10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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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가정과생활
설거지는 함께 했는데 내일 먹을 메뉴와 세제 주문, 가스 점검 일정까지 기억하는 사람은 늘 한 명이다. 눈에 보이는 집안일을 절반씩 나누어도 불공평하다는 감정이 사라지지 않는 이유는 행동뿐 아니라 발견하고 계획하고 마무리하는 책임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도와줬잖아’라는 말이 왜 때로는 더 무겁게 들리는지 이 책은 생활의 구체적인 장면에서 질문한다.

『집안일은 왜 한 사람의 일이 되는가』는 집안일이 특정 사람의 머릿속 일정표가 되는 과정을 발견·계획·준비·실행·마감의 단계로 나누어 살핀다. 담당자와 조력자를 구별하고, 맡은 일이 실제로 끝났다는 뜻을 정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시간과 체력의 차이, 유급노동과 돌봄, 청결 기준의 차이를 함께 고려해야 분담표가 현실에서 작동한다는 점도 확인한다.

밥과 세탁, 소모품 관리, 아이의 병원·학교 일정, 외주 청소와 공동 예산처럼 부담이 쉽게 보이지 않는 영역을 하나씩 드러낸다. 갈등이 시작됐을 때 상대의 성격을 공격하기보다 사실·영향·요청을 구분해 말하고, 주간 15분 점검으로 누락과 장애물을 확인하는 방식도 다룬다. 출산과 복직, 질병처럼 생활 조건이 바뀌면 합의 역시 다시 설계되어야 한다.

마지막의 4주 실험은 거창한 결심 대신 작은 책임 하나를 옮기고 기록하며 조정하는 과정이다. 두 사람의 몫이 항상 똑같을 필요는 없지만 한 사람만 늘 기억하고 지시하는 상태는 달라질 수 있다. 부부와 동거인이 ‘얼마나 했는가’보다 ‘누가 끝까지 책임지는가’를 함께 논의하도록 돕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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