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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은 누구인가
글쓴이
우효동 저
출판사
BOOKK(부크크)
출판일
2026년 10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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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우효동

2013년, 다니던 교회에 큰 혼란이 불현듯 찾아왔다. 한국 교회가 흔히 겪는 문제들 돈과 성 그리고 그로 인해 드러나는 인간의 오만함이라는 소용돌이에 깊이 휘말렸다. 그 소용돌이 가운데서도 ‘배운 신앙의 길을 버리지 말자’는 마음을 굳게 잡았다. 깊은 소용돌이는 깊은 상처를 남기고 옅어졌다.
2015년, 처음으로 자신을 돌아보며 밖을 향하던 개혁의 방향을 자신에게로 돌렸다. 그렇게 3년 반의 대학 과정을 시작했다.
2018년, 대학 과정을 마치고 가을에 서울성경신학대학원대학교(신대방동 소재)에서 M.Div. 과정을 시작했고, 한 교회에서 전도사 사역을 시작했다.
2021년, 학위를 받았지만 코로나로 곧바로 개척하지 못하던 때, 지도교수의 조언에 따라 Th.M.(신약신학, 요한복음) 과정을 시작했다. 2023년 6월까지 그 교회에서 강도사로 사역을 마쳤다.
2023년, 7월에 가정예배로 개척을 시작했다.
2024년, 지금의 고촌 양의문 교회로 자리를 옮겼다. 목사고시를 거쳐 목사 안수를 받았다. 그렇게 목사가 되어 한 교회의 담임을 맡았다.
 
말씀을 살피는 일에 집중한다
2023년 7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요한복음을 강해했다.
2025년 소선지서를 강해했다.
2026년 1월부터 6월까지 히브리서를 강해했고, 현재 2025년에 마치지 못한 호세아·말라기 강해를 이어 간다.
이 책은 2025년 수요 예배에서 나눈 마가복음 말씀을 정리해 다듬은 글이다.
 
저서
『설거지학 개론』(교보문고 퍼플, 2026)
 
교회홈 worshipful.kr
유튜브 youtube.com/@worshipful-kr
이메일 woo0208@gmail.com

책 소개

분야종교
"성경, 어디서부터 읽어야 할지 모르겠다면 ? 가장 짧고 가장 먼저 기록된 마가복음부터 펴십시오."

교회에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으셨습니까?
성경을 처음부터 읽겠다고 마음먹었다가 몇 장 못 가서 덮은 적이 있습니까?
설교는 들리는데, 정작 성경을 펴면 무슨 말인지 모르겠습니까?

그렇다면 순서를 바꾸십시오. 마가복음부터입니다.

마가복음은 네 복음서 가운데 가장 짧고, 가장 먼저 기록되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이야기도, 긴 족보도 없습니다. 첫 줄부터 곧바로 예수가 등장하고, 숨 돌릴 틈 없이 달려갑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끝까지 단 하나를 묻습니다.

“이 사람은 누구인가?”

당신이 믿기로 한 그분은 누구입니까? 이 질문에 자신 있게 답할 수 있습니까?

■ 이 질문 앞에서 제자들은 번번이 틀렸습니다

가장 가까이서 따라다닌 제자들은 세 번을 들어도 알아듣지 못했고, 끝내 모두 도망쳤습니다. 가족은 그가 미쳤다며 붙잡으러 왔습니다. 그를 끝까지 알아본 사람은 뜻밖에도 그를 죽인 쪽에 서 있던 로마 군인이었습니다.

마가는 이 부끄러운 이야기를 감추지 않았습니다. 마태와 누가가 옮겨 적으면서 빼거나 고친 장면까지 그대로 남겼습니다. 왜일까요?

처음 믿는 당신도 이 질문 앞에서 똑같이 머뭇거릴 것이기 때문입니다. 마가복음은 믿음이 확실한 사람을 위한 책이 아닙니다. 믿고 싶은데 흔들리는 사람을 위한 책입니다. 이 책 한가운데 놓인 고백은 제자가 아니라 지나가던 한 아버지의 입에서 나왔습니다.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주소서” (마가복음 9장 24절)

■ 이 책이 당신에게 주는 것

1. 길을 잃지 않는 지도
언제 쓰였고 누가 들었는지, 갈릴리는 어떤 곳이었고 누가 다스리고 있었는지. 읽기 전에 꼭 알아야 할 것만 추렸습니다. 384킬로미터를 쉬지 않고 달리던 사람이 왜 마지막 엿새를 반경 3킬로미터 안에서 보냈는지, 지도를 펴는 순간 보이기 시작합니다.

2. 성경을 읽는 눈
‘즉시’가 쉴 새 없이 되풀이되는 속도, 이야기 한가운데에 다른 이야기를 끼워 넣는 ‘샌드위치’ 구성, 세 번씩 되풀이되는 실패. 한 번 알고 나면 다른 성경을 읽을 때도 보이는 읽기의 기술입니다.

3. 하루 한 걸음, 열다섯 걸음
마가복음 열여섯 장을 열다섯 개의 장으로 나눴습니다. 하루에 한 장씩, 보름이면 마가복음 전체를 한 사람의 이야기로 꿰어 읽게 됩니다.

4. 혼자 읽지 않도록
각 장 끝의 질문 세 개는 혼자 묵상할 때도, 소그룹에서 나눌 때도 그대로 쓸 수 있습니다. 읽다가 막히면 QR을 찍어 저자에게 직접 물으십시오. 사흘 안에 이메일로 답을 드립니다.

■ 쉬운 말, 그러나 얕지 않은 책

교회 용어와 어려운 말은 풀어 썼습니다. 그러나 한 줄 한 줄은 평생 마가복음을 붙들고 산 학자들의 연구에 기대어 있습니다. 원문에서 ‘찢어지다’라는 말은 마가복음에 딱 두 번 나옵니다. 하늘이 찢어질 때, 그리고 성전 휘장이 찢어질 때. 이 한 단어로 책 전체가 하나로 꿰어지는 순간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 이런 분께 권합니다

· 교회에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았거나, 세례를 앞둔 분
· 성경 통독을 결심했다가 번번이 멈춘 분
· 새가족 양육이나 소그룹에서 함께 읽을 책을 찾는 분
· 아직 믿지는 않지만, 예수가 누구인지 한 번은 제대로 알고 싶은 분

실패한 자리가 끝이 아닙니다. 그가 먼저 가서 기다립니다.
이 책의 힘은 간결함에 있습니다. 이제 당신이 답할 차례입니다.

“이 사람은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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