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전화할 때마다 처음부터 설명해야 하거든요.”
퇴직한 회사에서 다시 훈련 안내를 받은 박재민. 첫 출근 날 그 전화를 받은 명한결은 담당자에게 연결하려다 멈춘다. 화면에는 옛 회사가 남아 있고, 관계 기관은 각자 자기 자료로 답한다. 한 사람의 이름을 바로잡으려던 일은 연락망, 통지, 훈련계획과 장비, 훈련 뒤의 기록으로 이어진다.
『이야기로 읽는 국방부훈령』은 신임 담당자가 빠르게 일을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과 아직 확인하지 못한 사실 사이에서 선택하는 11부의 이야기다. 명한결은 남의 오류뿐 아니라 자신이 만든 표의 잘못도 다시 설명해야 한다. 독자는 사건을 먼저 따라가고, 장 끝의 짧은 해설에서 그 선택이 어떤 규정에 연결되는지 확인한다.
예비전력관리업무담당자 시험을 준비하는 독자를 위해 「예비군 조직·편성과 운영에 관한 훈령」과 「예비군 교육훈련 훈령」을 함께 다룬다. 75개 유효 조문과 본문 표 7개는 권말 확인자료로 모았으며 공식 별표·서식 57쪽과 조문 색인을 연결했다. 조직·편성, 소집과 훈련, 보류와 연기, 자료 관리와 안전 지원을 하나의 업무 흐름으로 읽을 수 있다.
인물과 사건은 가상이다. 이야기를 읽은 뒤 조문에서 주체·대상·절차·기한과 예외를 확인하도록 구성했다. 응시할 시험 공고의 범위와 법령 기준일은 별도로 확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