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새는 누구나 볼 수 있지만, 빈틈은 볼 줄 아는 사람에게만 보인다.
기업은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더 좋은 제품을 만들고, 가격을 낮추고, 영업과 마케팅을 강화한다. 하지만 모두가 같은 시장에서 비슷한 방법으로 경쟁한다면 과연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까? 새로운 기회는 경쟁사를 이기는 방법보다 남들이 미처 발견하지 못한 고객의 문제를 찾아내는 데서 시작될 수 있다.
《빈틈을 공략하라》는 **경쟁의 기준을 바꾸고, 고객의 숨은 결핍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견하는 전략서**다. 저자가 30년 넘게 반도체 산업 현장에서 경험한 영업·마케팅·생산·전략·기획 업무를 바탕으로, 우리가 당연하게 받아들여 온 시장의 상식과 기업의 경쟁 방식을 다시 질문한다.
특히 이 책은 **‘전략 개념화’**라는 접근을 통해 남들이 보지 못하는 빈틈을 발견하는 사고 방법을 제안한다. 고객은 왜 우리 제품에 관심을 보이는가? 고객이 말하는 요구와 실제로 원하는 가치는 같은가? 시장과 경쟁 환경, 우리 자신의 강점과 한계를 객관적으로 분석하면 겉으로 드러난 현상 뒤에 숨은 진짜 문제가 보이기 시작한다.
다양한 기업의 실제 사례를 통해 빈틈을 발견하는 시선부터 고객의 선택을 바꾸는 차별화, 사업 기회의 검증, 조직의 실행까지 전략의 과정을 살펴본다. 또한 AI 시대에 필요한 것은 단순히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사용하는 능력이 아니라, 기술을 활용해 더 좋은 질문을 던지고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안목임을 강조한다.
이 책은 더 치열하게 경쟁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다. 남들과 다른 문제를 발견하고, 그 문제를 새로운 기회로 바꾸는 사고의 힘을 기르는 책이다.
모두가 같은 곳을 바라볼 때, 남들이 보지 못한 빈틈을 발견하는 사람이 새로운 시장을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