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우지 말라는 책이 아닙니다. 외울 단서를 만들어 주는 책입니다."
영어 공부를 해 보겠다고 마음먹었지만, 단어를 외우는 단계에서 포기한 중학생 조카. 『말이 되는 영단어』는 그 아이에게 “더 열심히 외워라”는 말 대신, 공부를 이어 갈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 주고 싶다는 마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낯선 철자와 뜻을 무작정 연결하기 전에, 단어가 그런 뜻을 갖게 된 이유와 기억할 장면을 함께 살펴봅니다. 하나를 이해하면 다음 단어도 조금 더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단어와 단어 사이의 연결을 보여 주는 어휘 교재입니다.
"단어가 연결되면, 외울 단서가 생깁니다."
attract는 ‘끌어당기다’, extract는 ‘추출하다’, retract는 ‘철회하다’. 서로 달라 보이는 세 단어는 tract의 ‘끌다’라는 뜻으로 연결됩니다. 자기 쪽으로 끌어당기고, 밖으로 끌어내고, 뒤로 거두어들이는 장면을 따라가며 의미를 익힙니다.
이미지도 단순한 장식이 아닙니다. 어원과 뜻의 연결이 눈에 보이도록 구성해, 철자와 장면을 함께 떠올릴 수 있는 기억의 단서로 활용했습니다.
"뜻을 아는 데서, 문장에서 알아보는 데까지."
inspect를 ‘점검하다’로 익힌 뒤에는 inspect the facility, conduct a safety inspection, customs inspector로 이어 갑니다. 단어 하나에서 함께 쓰는 표현과 파생어까지 학습 범위를 넓히는 것입니다.
영영 뜻풀이, 패러프레이징, 콜로케이션, 예문과 해석을 함께 제시하고, 비슷한 표현도 뜻이나 쓰임에 주의가 필요한 경우에는 조건을 덧붙였습니다. 뜻만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문장에서 알아보고 구별하도록 돕습니다.
"공부하다 생기는 ‘왜?’도 배움의 단서가 됩니다."
in-은 ‘안으로’라는데 왜 incorrect에서는 ‘아니다’가 될까요? stationery와 stationary는 왜 이렇게 닮았을까요?
본문 사이의 ‘어원 이야기’에서는 접두어의 여러 역할부터 철자와 발음, 단어에 남아 있는 역사와 문화까지 살펴봅니다. 기억을 돕는 암기 연결과 실제 유래를 구분하면서, 궁금증을 풀어 가는 재미도 더했습니다.
"지금 필요한 범위부터, 다음 목표까지."
[공통]·[토익]·[상위] 표시와 ‘아카데믹 플러스’를 따라 자신의 목표에 맞게 학습 범위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토익의 업무·생활 어휘부터 수능 독해, 토플·텝스·편입의 학술·고난도 어휘까지, 여러 시험에 두루 활용할 어휘의 기반을 쌓습니다.
책 앞부분에는 이러한 학습 구성과 관련된 연구, 실제 시험 자료와의 어휘 대조 결과도 함께 담았습니다.
무작정 외우려다 멈춘 사람에게는 기억할 단서를, 뜻은 알지만 쓰임이 헷갈리는 사람에게는 구별할 근거를.
『말이 되는 영단어』는 오늘 배운 한 단어가 다음 단어를 배우는 힘이 되도록 만든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