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등급의 학생을 대학은 어떻게 구별할까. 비슷한 성적을 받고 비슷한 활동에 참여했는데도 합격과 불합격이 갈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5등급 시대, 학생부 역전의 법칙』은 교과등급과 활동의 개수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학생부 평가의 차이를 살펴보는 책이다. 같은 등급 안에서 학생의 사고력과 탐구, 진로역량, 공동체역량과 성장이 어떻게 다르게 나타나는지 설명하고, 이를 대학·전형의 평가 방향과 연결한다.
책은 5등급제가 가져올 경쟁의 변화에서 출발해 성적과 사고력의 관계, 학생부 기록을 읽는 방법, 학교생활의 충실성, 대학별 평가 성향, 지원 가능성 판단으로 이어진다. ‘탐구했다’, ‘분석했다’는 표현 자체보다 학생이 무엇을 선택하고, 어떤 근거로 판단했으며, 피드백 이후 어떻게 달라졌는지에 주목한다.
학생의 역량을 하나의 종합등급으로 단정하지 않는 것도 주요한 접근이다. 영역별 강점과 약점을 나누어 살피고, 여러 과목과 활동에서 반복되는 특성을 찾아 학생부의 경쟁력을 해석한다. 실전 부록에서는 대학·전형·모집단위 적합도, 상향·적정·안정 지원, 수시 지원 포트폴리오 등을 점검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역전은 성적의 불리함을 지우는 요령이 아니다. 학생이 실제로 질문하고, 탐구하고, 수정하며 성장한 과정이 대학의 평가에서 발견될 근거를 찾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