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교는 무엇을 하는가의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누구로 되어가는가의 문제다
· 血 십자가를 붙들고, 生 그리스도를 살아내며, 淚 사람과 함께 울고, Coram Deo 하나님 앞에 서는 삶
· 중국 선교사이자 한 세기를 살아낸 목회자 방지일을 키르케고르의 눈으로 다시 읽다!
“아버님께서 영등포 로터리에서 피부비뇨기과 하셨지.”
2005년 10월,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열린 KIMNET 세계대회. 한 선교사가 아흔넷의 노목사에게 인사를 드리자, 노목사는 잠시 기억을 더듬더니 그의 아버지가 운영하던 병원과 어머니의 별명까지 말해 주었다. 노목사는 방지일 목사, 선교사는 유치원 시절 영등포교회에서 그를 처음 만났던 저자 오석환이다. 이 책은 그 만남에서 시작한다. 저자는 이후 방지일 목사의 월요일 제자훈련 성경공부에 앉았고, 백 세가 넘은 그와 이메일을 주고받았으며, 그의 책을 영어로 옮겼다. 그리고 키르케고르를 연구하던 어느 날 한 가지 질문을 품게 되었다. “방지일 목사님은 키르케고르를 설명한 분은 아니셨다. 그러나 키르케고르가 평생 물었던 그 실존을 살아내신 분은 아니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