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생활을 오래 했는데도 여전히 지친 사람들이 있습니다.
기도도 하고, 예배도 드리고, 말씀도 듣고, 봉사도 했지만 마음 한쪽에는 여전히 질문이 남습니다.
“나는 지금 신앙생활을 제대로 하고 있는가?”
“하나님은 정말 나와 함께하시는가?”
“왜 신앙은 은혜가 아니라 부담이 되어 버렸는가?”
이 책은 성도를 정죄하기 위해 쓰인 책이 아닙니다. 더 열심히 하라고 몰아붙이기 위한 책도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 중심이어야 할 신앙이 어느새 인간 중심으로 기울어지며 왜곡된 신앙의 언어들을 다시 복음 앞에 세워 보려는 목회적 시도입니다.
믿음, 은혜, 성경, 기도, 은사, 고난, 예배, 교회, 유혹, 회개, 동행, 자녀라는 익숙한 신앙의 언어들을 따라가며, 이 책은 하나님께 나를 증명하려는 신앙에서 벗어나 그리스도 안에서 자녀 삼으신 은혜로 살아가는 신앙을 다시 바라보게 합니다.
신앙생활은 하나님께 무엇을 받아 내기 위한 거래가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서 나를 증명하는 시간도 아닙니다.
신앙생활은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삶 전체입니다.
이 책은 자신을 증명하느라 지친 성도가 다시 복음 앞에 서고, 다시 은혜를 바라보며, 다시 하나님의 자녀라는 자리로 돌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