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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는 어떻게 아이를 키웠을까
글쓴이
데보라 잭슨 저/오숙은 역
출판사
뿌리와이파리
출판일
2006년 5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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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역사
육아의 지혜, 동서고금 일만 년의 문화사

아이는 혼자 자라지 않는다. 동물 중에서 가장 더디게 성장하는 인간의 아기, 그 아기에게 세계 각지의 인류는 어떤 마음과 어떤 육아 방식으로 아기를 키운 것일까. 인류가 문명이란 이름으로 진보한 만큼 육아도 진보한 것일까.

이 책은 현대를 살면서 아이를 키워야 하는 모든 부모들을 위한 육아서인 동시에, 출산과 육아에 대한 문화인류학적 보고서다. 그러나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아이 낳고 키우는 모든 이에게 동서고금의 지혜와 정보와 함께 위안과 격려를 보내주는 책이라는 것이다. 그간 수많은 베스트셀러 육아서를 써온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아프리카 사막에서 캐나다의 추운 해안까지, 1만 년을 전해온 엄마들의 지혜를 담아내었다.

모든 대륙 다종다양한 사람들의 육아법이 아기의 발달에 맞추어 주제별로 소개된다. 인류학자, 조사원들의 생생한 관찰기록들, 마치 오지민족 다큐멘터리를 보듯이 소개되는 이색적인 관습들은 아기가 없는 사람들에게도 무척 흥미롭다. 더불어 수많은 민족의 문화와 관습을 출산준비물부터 출산, 산후조리, 축하의 방식들, 수유, 실제적인 아기 보기, 울음과 잠, 병과 치유, 말배우기, 그리고 성장 등의 주제에 맞추어 소개하고 있다. 서로 다르면서도 또 비슷한 육아관습들은 우리가 아기를 키우면서 겪게 되는 숱한 갈등을 지혜롭게 풀어나가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

책의 말미에는 외할머니의 『육아법』을 비롯한 여러 책과 논문을 쓰면서 우리 육아문화의 이론과 현실에 깊은 관심을 가져온 동덕여대 아동학과 정대련 교수의 글이 실려있다. 이를 통해 태교에서 출산 풍속, 백일잔치, 아기의 섭생, 아기놀이, 옹알이, 돌잔치에 이르는 과정을 개괄하며 우리 선조들이 아기를 뱃속에서부터 얼마나 정성을 다해 키워왔는지를 알차게 정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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