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5천여 명의 아이들과 학부모를 만나
스마트폰을 가운데 두고 등을 돌린 그들을 다시 마주 보게 만드는
이시훈 강사의 ‘온 가족이 함께하는 디지털 주도권 되찾기!’
알고리즘보다 강한 스스로 생각하는 힘, 미디어 주도권 되찾기
“그냥 뜨는 거 봐요.” 요즘 아이들에게 어떤 영상을 보는지 물으면 흔히 돌아오는 대답이다. 유튜브나 SNS를 켜기만 해도 볼거리가 쏟아진다. 굳이 검색하지 않아도 재미있어 보이는 영상이 나타나고, 하나를 보고 나면 또 다른 영상이 이어진다. 아이들은 그저 손가락을 움직여 다음 영상을 재생할 뿐이다. 여기서 한 가지 질문이 필요하다. 아이는 스스로 보고 싶은 영상을 선택하는 것일까, 아니면 알고리즘이 보여주는 것을 보고 있는 것일까?
이처럼 미디어가 일상이 된 시대, 아이들에게 필요한 교육은 무엇일까? 미디어·성교육 전문가 이시훈은 신간 『엄지 중독』에서 단순히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줄이거나 접근을 차단하는 것으로는 디지털 세상에서 아이를 지키기 어렵다고 말한다. 중요한 것은 아이가 미디어의 작동 원리를 이해하고, 필요한 콘텐츠를 스스로 선택하며, 위험하거나 부적절한 정보는 걸러낼 줄 아는 힘을 기르는 것이다.
이 책은 숏폼과 무한 스크롤, 추천 알고리즘, FOMO(Fear of Missing Out), 도박성 게임부터 온라인 그루밍과 딥페이크, 디지털 범죄의 피해와 가해 문제까지 오늘날 아이들이 마주하는 미디어 환경을 폭넓게 다룬다. 나아가 부모와 아이가 함께 질문하고 약속하며 디지털 주도권을 되찾는 구체적인 교육 방법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