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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과 사후세계에 대한 도서전
글쓴이
차한비 저
출판사
타이피스트
출판일
2026년 10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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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차한비

2000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2022년 『현대시』 신인추천작품상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2022년 『현대시』 신인추천작품상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한 차한비 시인의 첫 시집 『산책과 사후세계에 대한 도서전』이 타이피스트 시인선 016번으로 출간되었다. 등단 당시 “언어를 부리는 힘과 시적인 장악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김언)는 평가와 함께, 다른 누구로도 대체할 수 없는 독보적인 시인으로 성장하리라는 기대를 모은 차한비가 첫 시집으로 자신만의 세계를 펼쳐 보인다. 4부에 걸쳐 수록된 41편의 시에는 인터넷 밈과 유행어, 영화와 애니메이션, 게임과 힙합, 광고와 인터넷 방송까지 다양한 대중문화의 언어가 등장한다. 서로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말들이 한자리에 모여 엉뚱한 사건을 일으키고, 하나의 농담은 또 다른 이야기를 낳으며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뻗어 나간다.

차한비는 시의 익숙한 문법과 권위를 유쾌하게 뒤집으면서 그 안에 자신만의 서사와 정서를 구축한다. 터무니없는 설정과 능청스러운 말투에 웃음을 터뜨리다가도, 문득 그 속에 숨어 있던 외로움과 불안, 관계를 향한 서툰 마음을 발견하게 된다. 진지한 고백 대신 농담을 선택하고, 하나의 의미에 머무르기보다 끊임없이 다른 가능성을 찾아 나가는 시인. 『산책과 사후세계에 대한 도서전』은 언어가 만들어 낼 수 있는 온갖 우연과 오해, 웃음과 슬픔을 한데 모아 시의 새로운 즐거움을 펼쳐 보인다. 무엇이든 시가 될 수 있고, 어떤 말에서든 이야기가 시작될 수 있다는 것을, 차한비는 이 첫 시집으로 유쾌하게 증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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