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다섯 살 때 감히 상상도 못할 머나먼 독일까지 가서 14년이란 긴 세월을 저들에 대해 미친 듯이 배우고 익힌 것은 단지 나 하나 잘 먹고 잘살자는 것이 아니었다.
내가 지난 14년 동안 배우고 익힌 모든 것을, 그리고 또 보여주리라. 비록 우리 조선이 지금은 작고 힘이 없어 하찮게 보일지 모르겠지만 조만간 그런 조선이 어떻게 바뀌는지를, 그리고 또 보여주리라. 나의, 아니 우리 후손들에게 보여주리라. 우리 조선의 참 저력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