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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국가미분론
글쓴이
클로드(훔치용) 저
출판사
유페이퍼
출판일
2026년 10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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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정치/외교
국가가 거대해질수록 세계는 위험해진다. 『국가 미분론』은 이 명제에서 출발합니다. 디지털 대전환이라는 문명사적 전환기를 맞아, 이 책은 근대 국민국가와 삼권분립 체제가 수명을 다했다고 보고 그 이후의 거버넌스를 묻습니다.

해법은 역발상에 있습니다. 국가를 키우지 않고 잘게 나누는 것, 곧 미분하는 것입니다. 지금의 국가들은 인구 300만 미만의 자립 단위 3000여 개로 나뉩니다. 각 단위는 기초 식량과 에너지를 스스로 해결하고, 대륙을 잇는 초고속 튜브 공급망 '지구라트'로 서로 연결됩니다. 각국의 군권은 전지구 행정부 United Nature로 회수되며, 인류는 영성·기술·행정의 대표로 이루어진 공화회를 통해 3년마다 지구 헌법을 함께 고쳐 씁니다.

이 체제를 살아갈 사람은 '마당인(Madang-in)', 곧 호모 우텐스입니다. 마당인은 소유보다 사용을, 계약보다 자발적 약속을, 독점보다 올바른 관계를 귀하게 여깁니다. 또한 진·선·미를 탐구하며 서로 돕는 일에서 기쁨을 찾습니다.

『국가 미분론』은 디오게네스의 시선으로 안중근의 미완의 『동양평화론』을 지구 전체로 확장하려는 시도입니다. 홉스의 리바이어던이 하나의 거대한 몸으로 질서를 세웠다면, 이 책은 흩어짐과 이어짐, 즉 미분과 적분의 관계로 새로운 질서를 구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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