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자매 예나와 세나는 4학년이 되면서 처음으로 다른 반이 되었다. 난생처음 세나와 떨어지게 되어 예나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데, 세나는 아무 걱정 없는 얼굴로 천하태평이다. 걱정해봤자 일어날 일은 다 일어나고, 그때그때 대처하면 그만이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걱정에 대해서만큼은 극과 극인 쌍둥이 자매. 4학년이 시작되면서 걱정 많은 예나는 더 걱정할 일이 늘고, 걱정이 없는 세나는 순조롭기 상황이 잘 풀리는 것만 같다. 세나는 걱정이야말로 쓸데없는 거라고 더욱 여기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세나네 반에 사회 과제 모둠이 만들어지고 세나는 예상에서 벗어나는 일들을 맞닥뜨린다. 예측 불허의 모듬원들을 만난 세나의 눈앞에 이제까지처럼 그때그때 잘 넘길 만한 일들이 아니라 도저히 감당하지 못할 일들이 펑펑 터지게 되는데...
《좋은 걱정, 나쁜 걱정》은 어린이 친구들의 마음에 가장 자주 찾아오는 감정인 ‘걱정’에 대해 살펴보며, 걱정이 찾아오는 과정과 상황, 그에 대한 대처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생활동화책이다. 새 학기, 친구, 어려운 과제 등 낯설거나 순탄하지 않은 일을 겪을 때면 누구나 쉽게 불안해지고 걱정하게 된다. 이런 걱정을 마냥 나쁘게만 여긴다면 부정적인 생각만 꼬리에 꼬리를 물어 움츠려들거나 비관적인 사고방식을 갖기 쉽다. 그러나 걱정은 나쁜 감정이 아니며, 받아들이기에 따라 오히려 좋은 성장의 자극제가 되어 줄 수 있다. 이 책은 걱정이라는 감정을 나를 지켜주는 신호등과 같은 존재로 여기고, 걱정을 나에게 이롭게 받아들이는 것의 중요함을 이야기한다. 어린이 친구들은 자신의 감정을 잘 성찰하고 부정적인 감정이 찾아와도 감정의 주인으로서 건강하고 현명하게 다스리는 것에 대해 생각해보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