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이 무너져도 버티는 구조가 자유다.”
제과점에서 받은 첫 월급은 65만 원이었습니다. 대기업에 들어가 300만 원대 월급을 받았을 때도 통장은 매달 비어 있었고, 보험 영업으로 연봉 1억을 넘긴 뒤에는 팀원 다섯 명이 빠져나가자 소득이 10분의 1로 줄었습니다. 저자는 이 오르내림 끝에 액수가 아니라 순서가 문제였다는 결론에 닿았습니다.
『머니 포뮬라』는 벌기, 모으기, 굴리기, 시스템화 네 단계로 부의 구조를 풀어 쓴 책입니다. N잡과 첫 고객 만들기, 통장 쪼개기와 연말정산, ISA 같은 절세 제도, 경매와 ETF와 레버리지의 안전선, 무인 공간사업과 AI 자동화까지 저자가 직접 통과한 과정을 단계별로 다룹니다.
이 책이 눈에 띄는 것은 성공담만 늘어놓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강의비로 3,000만 원을 쓰고도 성과가 0이었던 일, 유치권 물건에 들어갔다가 입찰보증금 1,280만 원을 잃은 일, 여수 숙소의 비수기에 예약 화면만 새로고침하던 밤까지 숨기지 않고 적었습니다. 각 절은 그 경험에서 뽑은 공식 한 줄과 오늘 해볼 수 있는 과제로 맺습니다. 부록에는 웹으로도 작성할 수 있는 28일 레벨업 가이드와 통장 쪼개기 양식, 경매 임장 점검표, AI 요청문 20가지가 담겼습니다. 읽고 끝나는 책이 아니라 읽은 날 바로 한 칸을 채워 볼 수 있게 만든 책입니다.
지금 당신의 소득은 몇 개의 줄기에서 나오고 있습니까. 그중 한 줄기가 끊기는 날에도 당신의 하루가 어제처럼 이어질 수 있는지, 이 책은 거기서부터 묻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