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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도 회를 좋아하셨구나
글쓴이
서승종 저
출판사
아키비스트웍스
출판일
2026년 8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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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서승종

1969년 전라남도 장흥에서 태어났다. 한양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공학대학원에서 건설관리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건축시공기술사이자 국제프로젝트관리전문가로, 현대건설·GS건설에서 국내외 건설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다우기술 데이터센터 사업단장을 거쳐 토문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전무이사를 역임했다.

33년간의 건설 경험을 바탕으로 2026년 7월 주식회사 아키비스트웍스를 설립했다. 현재 대표이사 사장으로 도서 출판과 건설 자문을 이어가고 있으며, 《건설 영어 약어 사전》, 《정리합시다》, 《이름 없는 꽃 ? 그대 덕분에 오늘을 살았소》, 《Let’s Wrap It Up》 등을 비롯해, 기술 전문서·에세이·시집·영문판 등 20여 권을 저술·출간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평생 어머니라 불렸던 한 사람을 다시 바라보는 시 60편

《어머니도 회를 좋아하셨구나》는 평생 ‘어머니’라고 불러 온 사람을 한 사람으로 다시 바라보는 시집입니다. 늘 밥을 챙기고, 늦은 귀가를 기다리고, 좋은 것이 생기면 자식부터 생각하던 익숙한 모습 뒤에서 어머니 자신의 취향과 마음, 젊은 날과 오래된 꿈을 천천히 발견합니다. 6장 60편의 시는 ‘늘 있던 사람’에서 출발해, 우리가 미처 묻지 않았던 어머니의 마음과 삶을 따라갑니다.

제목이 된 「어머니도 회를 좋아하셨구나」는 이 시집의 중심 장면입니다. 어느 날 “뭐 드시고 싶어요”라는 질문에 어머니가 회가 먹고 싶다고 답하고,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바라보며 화자는 뒤늦게 깨닫습니다. 자신은 어머니가 무엇을 해 주었는지는 오래 기억했지만, 정작 무엇을 좋아하는지는 제대로 묻지 않고 살아왔다는 사실입니다. 그 작은 발견은 ‘어머니’라는 역할 뒤에 가려졌던 한 사람의 취향과 감정, 젊음과 시간을 다시 바라보게 합니다.

이 책은 어머니의 희생을 찬양하거나 뒤늦은 후회를 강요하지 않습니다. 아직 곁에 있다면 무엇을 먹고 싶은지, 어디에 가고 싶은지, 누구를 보고 싶은지 지금부터라도 물어보자고 조용히 말을 건넵니다. 어머니를 안다는 것은 지난날을 세는 일이 아니라 오늘의 마음을 묻는 일이라는 깨달음을 통해, 독자가 자신의 어머니를 한 사람으로 다시 바라보게 하는 시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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